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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그런 짐승스러운 면이 있었다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30 16:29:42
추천수 0
조회수   619

제목

제게 그런 짐승스러운 면이 있었다니

글쓴이

석경욱 [가입일자 : 2001-09-17]
내용
몇 년전, 아파트 단지 입구의 꽤 큰 수퍼에 과자를 사주러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입에서 침이 터져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식욕이 땡기는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주변을 둘러 보다가 원인을 알았습니다.

생선코너에서 나는 비린내였던 것입니다.



조금 전에는 그렇게 유혹적인 냄새였는데, 원인을 알고난 후에는 불결한 냄새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름기와 영양가가 많아 잘 상하기 까지 하는 것을 탐하는 본능이 있었다니, 저도 짐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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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2011-08-30 16:43:01
답글

땡기는 음식은 먹어줘야 합니다.

ktvisiter@paran.com 2011-08-30 16:43:15
답글

자아를 발견하셨군요....ㅡ,.ㅜ^

김영선 2011-08-30 16:52:37
답글

그럼.. 짐승 아닌 사람도 있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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