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에 중고로 구입한 하드디스크(시**트) 사타 500기가 짜리가 갑자기 인식이 안되서 서비스센터로 연락을 하니, 즉시교체 서비스는 기간이 완료됐고, 제조사(국)에 들어갔다가 오면 약 2-3주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8월 초에 발송 후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필요성이 생겨 확인해 보니, 벌써 발송완료했다는 겁니다.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8월26일 수령자가 '소선생님'이라고 나와있다고 하면서 집에 확인해 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타고 생각하면서 장모님께 전화를 해 보니 택배 받은 것 없다는 겁니다.
다시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니, 분명히 수령인이 '소화전씨'라고 나와 있다면서 조금 짜증을 내는 겁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집에 '소화전'씨가 있기는 합니다. 엘리베이터 옆 소화전 말입니다. 서비스센터 직원에게 아마 택배직원이 '소화전'안에 넣어놓고 전화도 없이 가버린 모양입니다. 기가차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오늘 빨리 퇴근해서 '소화전'씨 만나러 가야겠네요.
이상 HDD A/S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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