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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가 뭘 잘한다고 하면 겁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30 10:34:20
추천수 0
조회수   784

제목

요새 아이가 뭘 잘한다고 하면 겁나요.

글쓴이

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내용
어제 집에 들어가니 10살 된 둘째가 학원에서 처음으로 '플룻'을 불었는데 소리가 잘난다고 하면서 사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거 얼만줄 아니 하고 물으니 "3~40만원이요."라고 대답을 하네요.



갑자기 가슴이 덜컥하면서 몇번 빌려서 불어보고 생각보자고 했습니다.



음악은 너무 돈이 많이 드는것과 잘 되어봐야 맨날 공연한다고 저랑 지내지도 못하는 이유로 제가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그저 '바보가 효도한다.'라고 제 주변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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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홍인 2011-08-30 10:36:06
답글

사실은 플룻가격보단 사고난후에 레슨비가 ㅡ.ㅡ

mikegkim@dreamwiz.com 2011-08-30 10:38:22
답글

사실 플룻가격보단 사고난후에 레슨비를 떠나 대학 들어가도 쭈욱 때돈 들어가야 합니다.

김장규 2011-08-30 10:39:00
답글

ㅎㅎ 중학교때 예고간다고 미술하고....... 고등학교때 미대간다고 미술하고....... 했습니다만........<br />
<br />
그땐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면 부모님 허리가 활처럼 휘었슬겁니다........<br />
<br />
ㅠ,.ㅠ~<br />
<br />
결과적으론 예고도 상향지원으로 떨어지고..<br />
<br />
미대도 좀 높게 &#50043;다가 떨어지니.....<br />
<br />
"이제 미술안해!

안성근 2011-08-30 10:46:59
답글

제가 산업디장인과를 나왔는데 물감비보다 술값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br />
<br />
근데 사회생활 해보니 술 마시는 것도 엄청 유용한 능력이더군요. ^^

안영훈 2011-08-30 10:50:32
답글

능력자시군요

shin00244@gmail.com 2011-08-30 10:52:18
답글

연필 선에 힘이있다.. ㅋㅋㅋ

ktvisiter@paran.com 2011-08-30 11:06:59
답글

우리 큰 딸애가 예고 간다고 했을때 가슴이 철렁했던 기억이.....ㅡ,.ㅜ^

김주항 2011-08-30 11:28:52
답글

L ...아마....곶휴도 그때 오그라 들었지 싶씁니다만....ㅡ.ㅡ!!

이인규 2011-08-30 11:36:51
답글

와싸다는 역시 리플의 힘이 장난아닙니다..ㅎ

안성근 2011-08-30 13:05:30
답글

빨리 펴드려야 할텐데 말입니다.

최용호 2011-08-30 13:38:32
답글

연예계로 진출하겠다고 하는 아이때문에 고민하는 친구가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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