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곰탱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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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곰탱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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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0 02:37:22

제목

미련 곰탱이가 아닙니다.

글쓴이

이성열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Related Link: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中 어미곰, 새끼곰 살해 뒤 스스로 목숨끊어

.....우리에 갇혀있는 새끼곰에 살아있는 채로 고무호스를 삽입해 쓸개즙을 빼내려했다.

하지만 새끼곰이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자 어떻게 알았는지

근처에 갇혀 있던 어미곰이 우리를 부수고 빠져나왔으며 새끼곰이 있는 쪽으로 달려왔다.

작업원은 공포에 휩싸여 그대로 도망쳐버렸다.

인근에 있던 목격자는

“달려온 어미곰은 새끼곰의 우리를 부수려했으나 여의치않자 아기곰을 끌어안은 뒤 질식시켜 죽였다”고 전했다.

또 새끼곰이 죽자 자신도 벽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훈

2011-08-30 02:55:56

답글

타자의 고통에 무감각한 인간은 인간이 아닙니다.

정철호

2011-08-30 02:56:57

답글

곰 발바닥 때만도 못한 인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놀랍고, 가슴시린 이야기네요. 동물이라고 낮잡아 보는 인간의 무지와 오만함에 몸서리가 나네요. 
 
생명 이란것은 참 존엄한것 같습니다. 
 
그리고,될수 있으면 육식 안해야 겠습니다.

김성진

2011-08-30 04:05:19

답글

고개를 못 들겠네요.... 
그리고 어미곰 아기곰의 명복을 빕니다...

장재영

2011-08-30 05:56:20

답글

가슴이 아플정도군요.... 
정말 지구에 있어서 인간은 바이러스같은 존재인지.... 
이럴때 짱께운운하며 애국열사 놀이하는 찌질한 무뇌아는 안 튀어나왔으면하는 바램이.........

translator@hanafos.com

2011-08-30 06:13:10

답글

몇 해 전 TV에서 쓸개즙을 뽑힌 뒤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시달리는 곰의 모습을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장면을 보며 곰이 너무도 불쌍하고 측은해서 온식구가 다 눈물을 흘렸더랬지요. 
 
인간이라는 종자, 참 잔인한 종자입니다. 쓸개즙을 빼내려고 곰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주질 않나, 
고기를 맛있게 한답시고 개를 패죽이지 않나, 푸아그라 먹겠다고 거위를 지방간으로 만들지를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