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댓가성이 있다는 걸 입증하기도 어렵지만,<br />
없다는 걸 입증하기도 어려운 경우입니다.<br />
10.26일까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저들로서는 그동안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부풀리고 해서 요리하기 충분합니다.<br />
대단히 난감합니다. 저들에겐 숨겨든 조커 패가 있었군요. 그러니 도박판 벌릴만하다고 자신했던 건지도…
아, 두 달이네요. 지금 8월이지…<br />
작년 지방선거 이후 임기 1년 2개월이나 지났는데 굳이 지금 터뜨렸다…<br />
재워뒀다 긴요할 때 써먹으려는 요량이었다면, 8.24 투표 운동 기간 중에 터뜨리지, 왜 지금…<br />
투표 결과 때문에 한나라당이 자중지란에 빠졌는데…
김상곤 경기교육감... 그렇게 털었어도 아무 것도 안나왔습니다.<br />
곽교육감은 공정택이나 김상곤교육감의 사례를 보면서 아무 것도 못 느끼지는 않았을 텐데... 진성성은 믿지만 처신이 좀 많이 실망스럽군요.<br />
그나저나 김상곤 교육감 이 분 참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두환, 노태우는 거론할 가치도 없고 문민의 정부 들어서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대통령 퇴임 이후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이 실정법 위반으로 검찰의 수사망과 사법의 심판대에서 고통받는 걸 많은 사람들이 지켜봤습니다. 그러면 고위공직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 깨닫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하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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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우리나라 성문법 체계는 치밀합니다. 우리가 거리를 걸으면서도 어느 순간 어떤 법률
작년 지방선거 당시 을지로 박명기 후보 선거사무실 앞을 자주 지나다녔습니다. <br />
선거운동 꽤 열심히 했던 걸로 압니다. 두 번째 도전이었구요. <br />
수구보수 진영이건 민주개혁 진영이건, 후보 단일화를 하려면 단일화된 최종 후보 측에서, 밀린 후보의 선거 비용을 보상해 주는 게 관례라고 합니다. <br />
즉, 걸려고 작심하면 다 걸린다는 겁니다. <br />
2억이라는 액수도 그에 걸맞는 액수 같구요. <br />
곽
초딩이 보면 어려운 사람 도와준건데요...ㅋ 왜 그렇게 보시는지요? 본인이 때 묻었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초딩의 시점이면 잘못한 사람이 저리 쉽게 인정하고 사실관계 말하나요? 잘못이 없다고 본인이 믿고 있으니 말하겠죠? 진보 성향의 교육 개혁의 밀알에서 ㅋ 쓰레기 퇴임 대상까지 정말 몇시간 안걸리네요 ^^
관례군요.. 그건 몰랐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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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이기 때문에 방심했고, 또 알면서 방치해 둔 것인데, <br />
주민투표와 사세후니 퇴진 건 때문에 필살 카드로 뽑아든 것이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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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례라 하더라도 아주 불리 한 게, <br />
출마자들간 거래로 받아들이는 게 직관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그림이라 <br />
일반인들의 이해를 구하고 수긍을 얻는 게 아주 어렵다는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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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나라입장에서는 사임하지 말고 현직 유지해주며 장기간 논란의 중심에 서서 자멸, 공멸하면서 도와주는 게 최고의 정치구도일겁니다. 손안대고 코푸는 상황을 만들어주니 얼마나 좋습니까. 노나는거죠. 게다가 나름 건곤일척 시장직 내건 오세훈과는 비교도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반전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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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도 부정하지 않고, 부패와 타협하지 않았고 뇌물이나 불법 리베이트를 해 본적도 받아본적도 없는 평범한 시민이라
감싸준다기 보다는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봅니다.<br />
갸들에게는 도덕성의 측면에서는 애초 기대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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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이익, 잠재이익, 현실이익의 부합관계로 표를 주는 것이죠.<br />
그래서 표를 주는 마음이 훨씬 끈끈하고, 그 끈끈함을 유지하기 위해 부도덕은 악순환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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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보 진영에서는..<br />
도덕성의 우위를 강조하고 천명해서 표를 구하기 때문에, 이런 건 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불가피한 일이었을겁니다<br />
단일화를 못하면 공정택에게 지는건 뻔하고..<br />
난립한 후보들은 저마다 돈들여서 선거운동 하고 있었을텐데<br />
중간에 후보 사퇴하라면 누가 그만두겠어요<br />
결국 곽노현으로 몰아주는대신 그간 각 후보가 쓴 돈을 대신 돌려주는 형태였을테니..<br />
결국 공정택이나 곽노현이나 똑같이 되어버린꼴...<br />
뭐 기타 다른 대통령 선거나 지자체 ,국회
돈 줬다고 했으니 돈이 건네진 건 확실하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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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성만 불확실한데, 곽노현 교육감의 진정성은 믿습니다.<br />
그러나, 사후에 건네진 돈에 문제없을 것이란 생각은 법에 대한 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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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중요한 포인트는 가카와 졸개들, 검찰에게는 <br />
오세훈 사건을 반전할 절호의 기회인데,찌라시와 더불어 진격이죠.
역사는 배우지 않고 되풀이 된다고 하더니 그게 맞나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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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의 사례를 보더라도 사소한 흠을 만들어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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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사퇴하여 이 사건을 잠재워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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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끌면 진보쪽에 불리하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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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회견하지 말고 며칠 뒤 사퇴 회견했어야 합니다.
일반인들이 억 소리 들으면, <br />
서민의 입장에서 현실적이지 않은 금액으로 인해<br />
상대적 박탈감이 발생하고 앞뒤 잴 틈 없이 욕 먼저 나갈 수밖에 없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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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이라면 <br />
지금 곽노현 교육감 쪽에서는 2억원이라는 돈의 출처를 강조해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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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은 개인 돈이 아니라, <br />
선거비용 명목으로 선관위로부터 지급받은 35억원이다.<b
2억원이 선의로 오고 갈수 있는 금액이란 것이 서민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선거라고 하는 과정 자체가 서민들이 가지는 보편적 정서를 넘어서 진행되는 것이란 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선거자체가 공영행위이고, 선거를 통하여 최소한의 선거비용을 보전받을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던 이유가 소위 "민주후보 단일화"였다고 한다면, 그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는지, 그 책임은 후보사퇴자 개인이 지어야만 하는 것인
한나라당 안에서는 역풍을 우려해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수사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맞섰던 곽 교육감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서울시장 보선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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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검찰의 (수사) 시점이 기가 막히다. 정무적 판단을 잘해 여의도로 불러오고 싶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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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주민투표 직후 어쩌면 이렇게 타이밍(시점)이 절묘한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