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권의 개(민주 정부 10년간은 빼고)임은 건국 이래로 쭉 그래왔던지라 새삼스러운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 정권의 검찰은 악독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정적 또는 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야당 거물들은 검찰이 죄를 갖다붙여 솎아내는데,
그럴 요량이면 이승만 박정희 전노씨 시절처럼 애초부터 부정, 관건선거를 하지, 뭐하러 당선된 거 우격다짐으로 떨어뜨리나 기가 찹니다.
이런 식으로 무리수를 두는 무지막지 무식한 방법으로 무슨 정치를 한댑니까? 이건 폭압 정치지…
독재도 민심과 모양새, 명분에 따라 나름 최소한의 순리는 갖추고 해야 되는데, 이건 옛날 자유당, 군사정권 시절과 똑같습니다.
이명박이 정치 감각은 없고 아첨꾼을 좋아하니 검찰도 정치와 민심을 계산하기보다 오로지 주인에게 아첨하는 데만 골몰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주인이야 망하건 말건(사실 이명박은 주인이 아니지요. 바지 사장. 그러나 인사권자이니) 잘 보여서 진급이나 하면 그걸로 땡이긴 하겠죠.
정권 바뀐다고 진급한 자리 빼라 하지 않을 것이고, 표적 수사, 허위 날조 수사 했다고 그거 나중에 밝혀져 피 볼 가능성도 거의 없고.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검찰이 알아서 아첨하는 건지,
어차피 10.26일에 서울시장 다시 뽑으니까, 교육감도 동시에 뽑으면 되고, 일단 흠집내면 서울시장, 교육감, 다 되찾아올 수 있다는 청와대의 계산인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이렇게 치졸해서야 허허 참…
(검찰, 청와대는, 곽 교육감과 야권에 흠집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기선을 제압하고
시장, 교육감 다 싹쓸이 먹어보겠다는 심뽀 같은데,
수가 너무 하수입니다… 이미 노통, 한총리, 정연주 사장, 문국현 의원, 이광재 지사 등등,
국민들이 학습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너무 빤한 수라서, 이제 웬만해서는 사람들 안 속을 겁니다.
8.24 투표 나가리되자마자 강공으로 치고 나오는데, 이럴수록 더 똘똘 뭉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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