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쓰는 스피커는 B&W 602.5 톨보이 한조를 사용중입니다.



예전에는 홈씨어러 한다고 5.1채널에 프로젝터까지 그럴 듯하게 했었지만



지금은 이 스피커 한조만 남았습니다.





언젠가 게시판에서 트위터 찌그러진데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된다는 글을보고



며칠전 생전 안그러던 큰 애가 찌그러트린 트위터를 고져보겠다고 진공청소기로 트위터에 갖다 대보았는데 잘 안펴지더군요..



좀 더 밀착해서 진공상태에 가깝게 최강으로 청소기를 한동안 돌리고 청소기를 때보니....



허걱~~~



트위터가 대가리가 빠져서 덜렁 덜렁~



거기다 펴지지도 않았네요.. -_-ㅋ



트위터 구조를 몰라서 그냥 달랑달랑한 것 떼버리고 분해해서 다시 조립할까 하다가 자세히 보니 아주 가늘디 가는 구리선 두 줄이 달랑달랑하게 잡고 있더군요..

이거 그냥 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빠진 트위터 부분의 구조상 고정할려면 분해할 수 밖에 없어서 공구상자 가져다가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분해를 위해서 우선 우퍼 주변에 보이는 나사를 풀어서 우퍼를 떼어내고 앞부분의 보호 그릴 꽂히는 고무를 잡아당겨서 안의 나사까지 모두풀었더니 내부에는 온통 솜과 스펀지이고 인클로져는 싸구려 주방용 MDF로 만들어져있네요.. -_-;



조심조심 트위터까지 분해해보니 크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사진까지 올려서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귀차니즘으로...



스피커 구조가 생각보다 너무 심플합니다.

뭐 큰 손재주까지도 필요없는 듯하니 트위터 찌그러진것 펼때는 그냥

분해조립이 더 안전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