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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난번 어후경님의 글에 단 제 댓글이 무색해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글이로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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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난 번 글에 다시 올리신 어선생님의 재 리플을 다 읽었음에도 그 모든 글들을 다 제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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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렬하게 남는 문장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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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이든 박근혜는 치명상이 될겁니다. <br />
제발 그냥 평정심을 유지하고 가만히 있는 박근혜를 기대해 봅니다." <br />
<br />
그

내가 MB면 절대 박근혜가 지원하는 한나라당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도록 하지 않겠습니다.<br />
그리고 총선은 사력을 다해서 한나라당이 이기도록 하고... <br />
그러면서 친이파의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거죠.

에이~ 이기철님. 제 성향 아시잖아요.^^

지금으로서는 모르지 않나요?<br />
서울시장은 선출직으로서는 대통령 다음가는 자리인데, 내년 대선 한나라당 후보, 나아가 대통령을 노리는 박근혜 처지에서, 이 시점에조차 침묵하고 오불관언으로 거리를 둘 수 없는 노릇입니다.<br />
게다가, 서울시 구청장, 의회도 야당에 장악되어 있는데 서울시장조차 야당에 내준다면, 이명박 정권 뿐만 아니라 친박 진영도 결코 달가운 게 아닙니다.<br />
지금 친박 진영에서는 친이건 친박이건 복지건

신필기님. 사실 친이의 목적은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서로의 욕망이 맞물려 묘하게 된것이죠.<br />
여튼 박근혜의 당에대한 사랑은 인정합니다. 이 상황에서 몸소 납시신다니요.^^

장준영님. 사실 박근혜로썬 서울시장직은 도저히 버릴수 없는 카드이지만 또한 MB를 완전 몰락시킬수 있는 찬스이기도 합니다.<br />
뭐 결국 자신을 더렵혀가며 당심을 얻겠다는 것인데 결과를 두고봐야죠.<br />
이리 판이 커지다니... 이건 뭐 대선급이 되겠군요.^^

서울 시장직을 야권에 주고 완전 새로운 판에서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었는데 그 복잡한 머리와 현 서울 국회의원들의 애원이 이런 수를 둔것으로 봅니다.

쯔쯔...<br />
그렇게 보수에

물론 잘 안다고 믿었으니까 감정적인 발언도 했겠지요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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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당 성향의 사람이 그랬다면 그냥 씩 웃고 넘어갔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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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닌 분이 쓰신 글이라 한줄 한줄에 더 민감해졌었습니다,

기철님이 언급하신 윗글은 오세훈이 너무 미워 상대적으로 박근혜에게 우호적이었던것이죠.<br />
저도 차라리 박근혜보단 민주당 옆 식당 아주머니에게 투표합니다.^^<br />

김용원님. 전 보수를 싫어하는것이 아닌 수구 극보수를 싫어합니다. 사실 전 진정한 의미에서는 보수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공산주의,독재,전체주의 싫어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신봉하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정말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 아니겠습니까?<br />

우리나라 보수는 수구꼴통이라는....

술마시고 들어와서 이제 봤네요....제가 부탁드린 평가 감사드립니다..기대 안했는데...^^ 역시 전문가~~~~~

보수는 비난받을 대상이 아니고 꼭 필요하지요..<br />
세상에 진보만 있으면 많이 어수선하고 안정감이 없을겁니다<br />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판에 보수는 너무 적지요.. <br />
한나라당이 보수라는건 어이없는 소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