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살만큼 살아서 용감해 졌나 봅니다...이런글도 올리고...
아래 착하면서 동시에...란 글을보고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저는 어려서 부터 꼭 배우자에 대한 조건이 3가지면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뭐하나 양보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굳이 순위를 나열 하자면...
첫째...착해야 한다...제 성질이 드러워서 착한사람 아니면 평생 같이살 자신이 없더군요...뻔히 보이구요...
둘째...똑똑해야 한다....멍청한 사람하고 살면...피곤할거 같더군요...제가 느끼는거 공감도 못하고...때로는 멍청한게 악으로 귀결되는 경우도 많이 봣습니다...현명함이 높은 도덕성으로 치환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다시 둘째...이게 똑똑해야 한다와 서로앞뒤를 다퉈서요....이뻐야 한다...총각시절엔 너무 속보이니까 주위엔'여성 스러워야 한다' 로 포장하긴 했지만...결국 이쁘면 좋다였죠 뭐...물론 외모 말고도 여성스러움엔 더 포괄적인 게 많지만...그런건 현명하면 다 해결 되더군요..
암튼...이정도가 제 배우자 선택 조건 이었습니다....결혼 했냐구요? 예 했습니다...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양보도 안했습니다...제가 미쳤었지만....미친놈도 살수있는게 세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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