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던중 도로가에서 승합차와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50대아저씨) 서로 시비가 붙은듯합니다.
목발짚은 그 아저씨가 쌍욕을 하면서 운전석으로 다가가 불편한 다리로 쳐대며 운전석을
열려하더군요....
(이 차종이나 그 목발짚은 아저씨가 신발놈아라는 욕드립하는걸로 봐선 운전자도 남성인듯....)
그때 차가 슬금슬금 앞으로 가더니 부웅하고 휙 가버리더군요.
목발아저씨는 와중에 차 옆면에 부딪혀 바닥에 내동구니.......
옆에서 지켜보던 포장마차 아줌마나 젊은 사람도 놀라서 도우러 나오고...
그 아저씨 고래고래 고함질러대며 바로 핸폰으로 경찰에 신고하는듯하더군요..
순간 그 운전자는 ㅈ ㅗ ㅅ 됐구나싶었는데....
한편으론 그 목발 아저씨 왠지 충분히 피할수 있었는데도 일부러 차 옆면에 등으로 부딪혀 나가떨어진거같고 운전자측에선 생명의 위협을 느껴 달아난거같다 변명할거같기도하고...
암튼 그 두인간 모두 정상범주는 아닌듯하더군요....
그때 제 옆에서 구경하던 아저씨가 부럽다는듯 한마디하더군요.
"허어...저 사람 로또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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