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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에서 보고 싶은 가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23 08:39:15
추천수 0
조회수   1,495

제목

나가수에서 보고 싶은 가수.

글쓴이

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내용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이 7회로 명예졸업 이야기를 듣고 과연 이만한 가수들을 채울수 있을지에 회의가 들었었는데 새로 합류한 가수들은 나가수를 다양성, 신선함, 재미, 그리고 실력에서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실력있는 가수들이 많은줄 미처 몰랐네요.^^

나가수의 음향이 웬만하면 대가급으로 들리게 해준다는 면을 차치하더라도 바비킴의 노래는 느낌이 아주 좋았고 윤민수의 실력도 좋았습니다.

조관우는 역시 자신의 소리에 특화된 자신의 곡을 부르니 여태까지의 어색함을 벗어던지고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인순이라는 레전드급이 나와서 임재범 때처럼 나가수의 급을 올려주는군요.

처음 등장은 흡사 오페라의 스타 소프라노를 보는듯 당당함에 감탄이었고 아마도 카네기홀에 선 경험등이 그녀를 나는 음악가다라는 자부심을 발산시키는 원동력이 되었겠죠.

이런 레전드급 가수들이 나오는것은 대환영이고 대중가요계를 위해서라도 참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과거 임재범이 나오면서 박정현이나 김범수등의 실력을 끌어주어 장족의 발전을 이루게 했듯이 이번 인순이의 등장은 다른 가수들에 많은 본보기가 되고 긴장과 노력을 보이며 발전하리라 봅니다.

아마도 경연때는 더욱 진화된 나가수를 볼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순이가 나왔다면 이쯤에서 레전드급의 다른 가수들의 출연도 기다려지는데 가장 생각나는 가수는 송창식과 이선희 입니다.

같은 시기에 경연을 한다는것은 환상적인 전설로 남을 경연이겠지만 그것은 불가능 할것 같고 시기는 다르더라도 이들을 봄으로써 발전되는 다른 참가자 가수들을 보고 싶군요.

인순이가 나온다고 들었을때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과거 박정현을 처음 알고 유트브를 보니 인순이와 듀엣 장면이 있었는데 능숙한 선생이 박정현을 학생 다루듯 실력에 큰 차이를 보이더군요.

마찬가지로 세씨봉 콘서트에서 윤도현과 송착식, 장기하와 같이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윤도현은 감히 송창식의 실력에 비교도 안되었었습니다.

다만 통기타 하나와 부르는 스타일을 어떻게 종합 엔터테이먼트적 무대로 압도적인 그의 목소리와 영혼의 울림을 들려줄 것인가가 포인트겠죠.

그리고 이선희

아마도 단일 곡으로 세계 경연에 나간다면 아름다운 강산으로 1등도 할수 있을것 같은 압도적인 포퍼먼스를 보여주는 레전드급이라 생각하는데 경연이 계속 될 경우 다채롭지 못한 그녀의 스타일은 분명 약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 한곡으로 경연을 한다고 생각하면 1등이 아닌 등수는 상상이 안될 정도로 최고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목소리는 대중 가수로써는 최고의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가수측의 러브콜에 이선희 본인이 거절했다고 하는데 인순이가 나옴으로 여태 기존 가수들의 나가수 논란은 정당성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철도 안나온다고 하는데 인순이도 나온 이시점에서의 이승철 정도급의 거절은 깜도 안되는 것이죠.

어쨌든 이번 인순이의 출연은 대중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주는 측면에서 가수의 진정한 본분을 다한다는 의미와 후배 가수들에게 실력을 전수한다는 실용적 의미 모두에서 매우 바람직했고 반가왔습니다.

앞으로 꼭 우리나라 최고인 송창식과 이선희를 나가수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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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2011-08-23 08:52:58
답글

tv프로에서 시청률은 필수라고 할수 있는데 <br />
송창식,이선희 40대 이하에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소리 같습니다.<br />
10대 20대 30대는 사실 송창식은 물론이고 이선희도 리즈 시절을 못본 세대들 입니다.<br />
<br />
인순이도 나온다고 했을때 20대 30대가 많은 사이트 리플에선<br />
나가수를 가요무대로 만드냐고 말이 좀 많았습니다만<br />
<br />
뭐 개인적인 의견으론 데쓰나 슬레쉬 메탈

김상범 2011-08-23 08:57:22
답글

세시봉 특집으로 본 경험으로는...<br />
송창식씨는 통기타만 들고 노래해도<br />
나가수 청중평가단을 완전 휘어 잡을 듯합니다

정하엽 2011-08-23 08:57:36
답글

송창식을 제대로 알려면 그가 취입한 음반을 차례대로 하나씩 들어봐야 , <br />
그의 엄청난 음악적 상상력을 이해할 수 있겠죠.<br />
그냥 테레비에 몇번 나오는 공연을 보고서야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그런데 이분이 지금도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한다면서 곡을 왜 안만드는지 ...

어후경 2011-08-23 09:00:42
답글

글쎄요. 전 나가수가 어떤 특정 세대를 노린 프로가 아닌 경연이란 서바이벌이 목적인 프로이기에 모든 장르를 구분 없이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요무대로 만들건 밴드 무대로 만들건 중요한것은 노래 실력이겠죠.

어후경 2011-08-23 09:07:40
답글

김상범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br />
다만 통가타 하나로 인순이까지 이길수 있을지... 그것이 문제죠.^^ <br />
정하엽님. 그의 상상력에 제가 충격을 받았었죠. 더구나 목소리도 최고 중 최고....... <br />
제게 충격을 준 두 가수가 송창식, 이선희 입니다. 인순이는 그냥 와~ 잘한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요.<br />
물론 와 잘한다도 최고의 찬사이지요.^^

양형국 2011-08-23 09:31:14
답글

이선희는 이미 OST들을 통해서 애절한 발라드부터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을 했고, <br />
folk를 다루는 가수들이 현재 청중들에게 어필은 쉽지 않은지라<br />
개인적으로 하나뮤직 소속의 가수들이나(장필순, 조동익 같은) <br />
이상은 같은 -가창력에 있어서는 화려함은 없지만 음악적 다채로움을 줄 수 있는- 가수들도 출연을 하면 좋겠는데 이건 바라기 힘든 상황이니.... 노래를 소화해서 들려주며 감동을 주는 것과 가창력이라는

ccpns@hitel.net 2011-08-23 09:47:11
답글

정하엽님 댓글에 대한 댓글입니다.<br />
<br />
한겨레에서인가 보도한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만들어놓은 곡이 상당히 많다고 하네요.<br />
그리고 그걸 들은 기자가 왜 발표하지 않으시느냐 물어봤더니<br />
창피해서(?) 그런 요지로 대답을 하면서 발표를 안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

asahe@nate.com 2011-08-23 09:47:42
답글

저는 흔히 접하지 못하는 가수 만나는게 좋은데..<br />
개인적으로는 임창정을 보고 싶습니다..노래가 상당히 어려운데 꺾는 기술도 뛰어나고....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노래도 은근히 많습니다

김국진 2011-08-23 10:16:18
답글

송창식씨는 밤낮이 바뀌어서 녹화가 힘들듯 합니다..근데 정말 나가수 무대에서 보고싶어요..^^

김남헌 2011-08-23 10:19:49
답글

저는 그저 나얼...ㅠ.ㅠ

오필범 2011-08-23 10:19:50
답글

혜은이씨를 보고 싶습니다.<br />
성량도 좋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능력도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인순이, 이선희와 대등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오희성 2011-08-23 10:48:10
답글

주현미짱 주현미짱 주현미짱~~~^^

이두호 2011-08-23 10:51:39
답글

저는 박화요비요...<br />
화요비가 아닌... 박화요비... ^^<br />
아... 그리고... 알리... 무함마드 알리가 아닌... 그냥 알리... ㅎㅎ

한은경 2011-08-23 12:04:58
답글

저도 송창식, 이승철, 윤미래요. ^^

최성일 2011-08-23 12:34:07
답글

신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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