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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셋집 탐방기 (가양, 김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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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23:2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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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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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셋집 탐방기 (가양, 김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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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가입일자 : 2002-03-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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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해서 잡글입니다.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513373&page=0&view=n&qtype=subject&qtext=전세&part=board
지난주에 질문글 올려서 회원님들이 많은 말씀 남겨주셔서 섹터를 크게 좁힐 수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강서구로 갈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와이프랑 아버지와 함께 미리 점찍어 놓은 몇군데 아파트를 탐방해 봤습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서 정확히는 몇군데가 아니라 딱 두군데네요.
1번타자) 가양역 부근 20평대 계단식
강서구쪽 아파트중에서는 몇없는 20평대 계단식 단지였습니다.
4개동 정도의 작은 단지라 매물이 풍부하지는 못해 실제 전세물건은 못보고 매매물건으로 나온 물건을 봤는데요.
대충 수리한 집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외로 왠지 답답했습니다.
이근방 아파트들이 평촌과 비슷하게 90년대 지은 물건들이라 지금 살고있는 집에서 오십보 백보에 본 집은 동향에 5층정도 되는 저층집이라 오전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어둡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반면 주변 인프라는 나름 정돈된 편이고 회사가 가까운게 장점.
전세 매물도 잘안나온다기에 일단 연락처 남기고 양찬호님이 언급해주신 김포 고촌으로 출발.
2번타자) 김포 고촌읍 20평대
가양역에서 고촌읍까지 거리는 미리 알고 있었는데 딱 10키로입니다.
토요일 정오에 올림픽을 80km정속으로 밟고 가서 재보니 딱 10분 걸리더군요. 안막히면 넉넉잡아 10~15분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주변환경은 신도시 초창기나 용인쪽 작은 단지 같은 분위기입니다. 건물은 깨끗한데 주변에 공백지도 있고 뭔가 비여 있는듯한 분위기.
이쪽서는 분양 1~2년 내외의 새 아파트를 봤는데요.
평촌에서만 한 20년 정도를 살아와서 90년대식 아파트에 익숙하다가 최신식 아파트를 보니 이것은 딴세상이더군요.
본 물건이 탑층에 다락이 있고 천장이 돔처럼 되어있고 창이 달린 물건이었는데요. 지금 사는 집과 비교하니 건물 하나만은 궁전이더군요.
집이 원채 좋고 전세도 서울쪽보단 저렴하다보니 저나 와이프나 제대로 꼿혀서 불편 감수하더라도 오자 이런 분위기였는데 아버지가 출근시간 차막힌다고 바로 태클거시더군요.
그러나 저희 부부는 새집에 한번 살아본다는 기대감에 전세물건이 안나면 김포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도 계산에 넣고 상황 종료 했습니다.
일단 연락처 남기고 평일에 다시 실측을 해보자 하고 탐방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 고촌에 갔다 한번 와보자 하고 나갔었는데요.
결론은 갔다 오는걸 포기했습니다.
제가 사람이 단순해서 제가 출근하는 시간에 올림픽대로 이수교차로->김포 방향은 안막히니 반대차선도 비슷하겠지 생각하고 다니다 오늘따라 반대차선을 주시하며 갔는데 구리방향은 여의도~가양대교까지 계속 지체, 서행상태더군요.
30~40분 일찍 나갔는데 괜히 김포 찍고 오다가 지각하겠다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역시 아직까지 머리쓰는 일에 제가 저희 아버지를 못이깁니다.
둘 다 다녀보니 집값 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장단이 있네요.
둘 다 월세만 있고 전세는 없어서 보류상태이지만 혹시를 대비해서 광명이나 구로쪽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조금 무리를 해서 집을 사볼까 생각도 드네요. 빚지는거 싫어해서 대출 같은거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데 집에 손을 벌리던가 대출을 좀 받아서 사는 쪽도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쓰고보니 재미없고 쓸데 없는 이야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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