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수치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건강진단 하러 오는데 할때마다
하는 얘기가 똑같습니다
1 술 마시지마라 극약이다
2 저녁에 8시 이후로 뭐 먹지마라
3 운동해라
뭐 근데 사람이 이게 되나요?
1 술마시지마라 = 술안마실수있나?
2 저녁 8시 이후로 뭐 먹지마라 = 저녁에 뭐 먹고자는게 특기다
3 운동해라 =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데뭐?
근데 한가지가 통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데 갑자기 심한 육체노동[노가다]을 일주일도 넘게하게 되었죠
그야말로 유산소운동이였습니다 거의 가벼운 물건을 이리저리 옮기는데 체조같은 움직임을 했던것 같습니다
술도 약간은 덜 먹었던것 같군요
그 다음달 간수치가 놀랄만큼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추리해본 결과
1 술을 안마실수는 없고 줄였다
2 운동을 했는데 땀내고 그러는게 아니고 유산소운동이였다 [마치 걷기 같은] 그걸 하루에 몇시간을 한것임
3 저녁에 뭘 먹고자는건 저녁식사 시간을 뒤로 늦추면서 좀 줄여진것 같아요
이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유산소운동을 꼽고 싶군요
[아이러니 하게도 회사에서 노가다 한것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녁마다 술이라 다시 높아졌을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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