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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포천 맛집 몇 가지 소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20 11:59:02
추천수 4
조회수   2,307

제목

[주말 나들이] 포천 맛집 몇 가지 소개

글쓴이

이원철 [가입일자 : 2003-04-23]
내용
즐거운 주말입니다.

요 밑에 아내가 1등 했다는 글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기쁜 마음에 포천에 주관적인 맛집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실 포천에 온지 4년 밖에 되지 않아서 모르는게 많습니다. ^^;;

그냥 다녀본 식당 가운데 맛이 나쁘지 않은 곳만 몇 군데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제 입맛은 좀 저렴합니다. 뭐든 다 맛있다는 거죠!! ㅎㅎㅎㅎ)

사실 맛이라는게 조금은 주관적인거라 입맛에 안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오다보면 왼쪽에 홈플러스가 있고 아파트 단지가 몇 개 보이는 곳이 포천의 강남(강남은 전국 팔도 어디에든 있다고 하죠 ㅎㅎ) 송우리가 있습니다.



두 달전 아내와 함께 저녁먹으러 왔다가 우연히 들린 곳이 평양만두라는 곳인데요...큰 길에서 조금 들어간 외진 길에 있어서 그간 눈에도 잘 안띄어서 안가보다가 한번 가봤는데 맛이 괜찮더군요.



원래 만두국을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국물도 깔끔하고, 특히 "모밀 넓적 칼 비빔국수"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국수가 맛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입니다! ㅎㅎ)



혹시라도 포천시내 나들이 오시는 분 가운데 송우리 근처를 지나치시면서 만두를 좋아하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주관적입니다!!! ㅎㅎ)



이 밖에, 중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송우초 근처에 "취팔선"이라는 중국집이 있는데 나쁘진 않더군요.

중국음식은 여기와 포천 아트밸리 지나서 있는 "차이나, China" 라는 곳과 일동인가 이동인가(계속 헷갈립니다. ㅎㅎ) "미미향"이라는 곳이 괜찮습니다.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송우리 4거리에 청수면옥이란 평양냉면집이 있는데 여기 비빔냉면이 참 맛있습니다.(개인적으로 포천에서 가장 맛있는 냉면집으로 꼽습니다) 다만 냉면 가격이 7천원인가? 암튼 좀 비싸다는...ㅡㅡ;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제가 다른곳에 쓴 포천 고모리 부근 맛집도 붙여넣기 해봤습니다. 필요하시면 참고하세요 ^^;;

(거듭 강조하지만, 절대 주관적이라 회원님들 입맛에는 안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 한가지 더!!!!

포천 포도가 참 맛있습니다.

저는 포천 오기 전까진 포도 정말 싫어했는데(씨 뱉는 것도 일이고, 맛도 시고) 여기와서 포도 엄청 먹었습니다.

포천포도(가산포도)라는 것도 처음 들어봤는데, 여기 분들이 맛있다고 몇 번 먹어보니깐 확실히 달고 맛나서 포도 나오는 계절이면 항상 사먹습니다.



아직은 나올 때가 아니지만, 9~10월쯤에 오시게 되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무슨 포천 홍보 대사 같네요....ㅎㅎㅎㅎㅎ



회원님들 행복 가득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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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4년째 거주하는 회원이 지극히 주관적인 맛집을 안내해 드립니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유명한 곳이 대부분이며, 음식의 입맛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기에 맛 없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ㄷㄷㄷㄷㄷㄷ)



<고모리>

의정부에서 축석고개 올라오면 왼쪽에 검문소가 있고 삼거리(혹은 사거리) 오른쪽으로 가면 고모리가 시작이 되죠.

이곳에는 음식점들이 많으면서 맛과 가격면에서도 훌륭한 곳이 많습니다.





-축석고개에 있는 큰 기와가 덮인 갈비집(간판에 광수가 그려진 곳)

집사람과 가끔 돼지갈비(비싼 소고기는 패스!! ㅎㅎ) 먹으러 가는 곳인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맛도 평균 이상은 되지만 숯 향이 좋고, 반찬도 정갈하게 나옵니다.



- 대원농원밥집(갈비집을 지나 고모리쪽으로 몇백미터 정도??)

예전에는 송참봉집이라고 했었는데, 몇 년전에 대원농원밥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면 음식 종류는 1가지 입니다. 일반 시골밥상처럼 반찬이 20여개 정도 나오는거 하나 있고, 부수적으로 파전과 수육 막걸리 등이 있습니다.

여기는 반찬도 푸짐하지만, 맛이 꽤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1인당 7천원 정도 할겁니다)

손님이 식사를 마치면 반찬을 모두 한꺼번에 섞기 때문에 반찬 재활용도 하지 않는 집입니다.

대가족들이 함께 오셔도 부담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삐노꼴레

여긴 대원농원밥집에서 몇 십미터만 가면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식당도 괜찮지만,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은 곳입니다.

이곳은 스파게티와 피자밖에 먹어보지 못했는데 나름 좋더군요. 특히 피자는 직접 화덕에 굽는다고 하기 때문에 특유의 은은항 향이 좋습니다. 애인과 함께 오실 분들에게 좋을듯...



-만수장

삐노꼴레에서 2~300미터 가다보면 왼편에 있습니다.

포천에 맛있는 중국집이 꽤 많은데 여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주인이 화교이신듯 해요.

암튼 중국집으로써 꽤 괜찮습니다. 중식이용하실 분은 여기 추천

(송우리 시내 송우초 옆에 있는 취팔선, 이동에 있는 미미향, 아트벨리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차이나 등이 포천에서 맛있는 중국집 입니다)



-동이 호박오리, 동이 손만두(개인적으로 강추!)

만수장에서 또 몇 백미터 가다보면 왼편에 동이 호박오리, 동이 손만두라는 곳이 있습니다.

동이 호박오리는 개인적으로 오리요리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포천에 의외(?)로 오리요리집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깊이울의 회전구이, 마늘오리, 로스, 훈제...예전 용인대학원 다닐때 먹던 부추오리 등등 많이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단호박안에 오리를 넣고 구워서 나오는 방식인데,

오리 고기도 맛이 있지만, 오리의 기름이 쪼옥 빠져든 고소한 단호박 맛도 일품입니다.

대신 주문한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최소한 30분 전에 전화가 필수입니다.

(가서 30~40분 기다려도 상관 없습니다. ^^;;)

가격은 정확하게는 기억안나지만, 4만원 내외 정도 할겁니다.



대략 3~4인분 정도 드실 수 있고, 오리를 다 드시면 탕도 함께 나옵니다.

(이것도 국물맛 괜찮습니다)



동이호박오리 바로 뒷편에 동이 손만두라고 넓직한 주차장에 높은 황토를 바른 동이손만두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긴 몇 일전 안사람과 처음가봤는데 주 메뉴인 만두전골도 맛있지만, 해물파전이 끝내주더군요. 개인적으로 경희대에 있는 파전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여기도 지금껏 파전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더군요)

일단 두툼하면서 파전안에 해물도 많이 들었고, 양도 많습니다. 거기다 가격도 1만원 밖에는 안하네요. ㅎㅎ

(싸면서 맛도 있고, 양도 많습니다!!!)

또 만두전문이기 때문에 만두요리도 당근 맛있습니다.



포털에서 동이손만두, 동이호박오리로 검색하시면 내용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위치, 가격, 사진 등등)



-부용원

여긴 한정식집인데 꽤 맛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제일 싼게 25,000원 정도 하는데 주변에 호수가 있어서 경치도 좋고, 음식도 훌륭합니다.



-고모리 691

여기도 부용원 근처에 있는 곳인데 레스토랑과 한정식집이 같이 붙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호수를 끼고 있어서 경치가 좋아 음식을 먹고 간단히 산책할 수 도 있게끔 해놓은 곳입니다(야외 결혼식장 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습니다)



-고향초가집(생선구이 정식)

여긴 생선구이 정식입니다. 1인에 11,000원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생선이 구워서 정갈한 밑반찬과 나오는데 안사람과 처음 데이트 하러 가서 먹은 식당입니다. ㅎㅎ



-삼낙촌

여기는 낙지와 삼겹살을 함께 하는 곳인데 이곳도 맛이 괜찮습니다. 낚지볶음만 드셔도 되고, 삼겹살과 낚지를 함께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욕쟁이 할머니

여기도 대원농원밥집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욕잘하는 할머니의 손맛이 좋다고 유명해진 곳입니다. 가격은 6~7000원 정도 하구요, 특히 고기가 맛있습니다(한접시에 8~9천원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둘이 가시면 2인식사 하시고 고기하나 시키시면 딱 좋습니다. 현재는 욕쟁이 할머니께서 기운이 없으셔서 그 아드님께서 하시는거 같더군요. ㅎㅎ



-도토리 묵마을

묵 좋아하시는 분은 이곳에서 묵 정식 한번 드셔보세요. 요즘같이 더울 때 차가운 묵 요리가 특히 별미입니다.



-고향풍년 황기순두부

여기도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이 나옵니다. 더덕구이가 맛있습니다.



-물꼬방

여기도 깔끔하고 맛이 있습니다만, 다른 곳보다 반찬 가지수는 적습니다. 대신 그만큼 정갈합니다.





대충 고모리에서 생각나는 곳이 이정도네요...

이 밖에 고모리에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어지간하면 값도, 맛도 훌륭합니다.

많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음식이 맛이 없다고 소문나면 금방 문을 닫게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맛집은 주관적인 생각이며, 제가 한번씩 가본 곳들만 말씀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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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2011-08-20 13:03:06
답글

아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이창일 2011-08-20 14:34:11
답글

미미향 : 아는 사람은 알지요. 요즘은 모르지만 전에는 엄청 기다렸지요. 그뒤에 먹는 자장면...음...환상적 입니다. 탕수육등 다른 요리도 좋아요. 이동 초입쯤 인것 같아요. <br />
송우리 - 포천길 사이에 홍두깨 칼국수도 좋았습니다.

이규호 2011-08-20 15:02:53
답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br />
<br />
겨울에 베어스에 보드타러 다닐껀데 오다가다 들리면 딱 좋겠네요~

김광수 2011-08-20 16:36:18
답글

집이 노원이고 광릉수목원 가끔가고 근처로 종종 가는데 이렇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br />
네이버나 블로그 정보는 이제 신뢰를 잃었는데 이렇게 알찬 정보를 ^^<br />

이원철 2011-08-20 16:37:01
답글

아!! 홍두께 칼국수도 참 맛있습니다. <br />
포천시내쪽 개성인삼 하나로마트쪽에 하나 있고 송우리 홈플러스옆 sk 주유소 근처에도 하나 있더군요.<br />
아내랑 가끔 칼국수나 부대찌게 먹고 싶으면 가는 곳입니다.<br />
<br />
생각난김에 콩국수는 포천시내 시청쪽 길에서 더 위쪽으로 4~5키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다리목이란 허름한 식당이 나오는데 여기가 콩국수는 최고더군요. <br />
몇 백미터 더 가면 다리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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