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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네 문화가 수직계층으로 나누길 좋아합니다. 동아리 의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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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 나누고, 학교로 나누고, 지역으로 나누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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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진공관파 vs TR파, 아날로그파 vs 디지털파 등등등...

모임도 9명이 넘어가면...그 사이에서도 나누어지는게 우리네 문화죠. ㅡㅡ^

소돼지 잡는 백정도 개잡는놈 무시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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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끼리도 입술주는년은 최소한의 순결,정,마져 포기한 년이라고 상종 안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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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바닥에 있던지 밑에 선을 그어놓고 자긴 그 위라며 심리적 위안을 삼곤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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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도 심리적 밑바닥은 뭐 똑같죠...,,

그러고 보면 우리들도 참 불쌍해요 취미도 보면 유행따라 우르르 몰려댕기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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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캠핑중인가요...ㅎㅎㅎ

유행따라 우르르와 제가 얘기한 현상이 맞물리면 다음과 같은 악순환이 생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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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엔 2~3만원짜리 장비로 잘 가지고 놉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비싼거 쓰는 사람 있긴 하죠.<br />
2. 점차 유행이 되서 우르르 사람들이 몰립니다.<br />
3. 이때부터 '2~3만원가지고 어&#45935;게.', '**브랜드는 써야지..' 머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br />
4. 그럼 이제 최저가가 10만원 이상으로

실제로 그 취미를 즐기는 사람은 별로없고, 등수놀이, 지름신놀이, 장비놀이 이런거에 열중하는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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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등수매기는것 자체가 취미인것 같기도 하고요, 그 안에서 고생할 때는 잘 모르는데<br />
밖에서 보면 재미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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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무한경쟁주의가, 우리나라를 발전시킨 원동력이기는 한데, 이제는 좀 브레이크를 걸때가<br />
된것 같으나, 그게좀 힘든게 자본주의 사회라는 생각도

취미 생활, 사치 생활로 자극을 받다보면 점점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경우는.. 그게 사진보다는 카메라를 좋아하는 걸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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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과 다녀봐도 1,2학년때쯤에는 카메라 얘기만 하는 애들 있지요<br />
사진도 안찍습니다<br />
3,4학년쯤되면..카메라하고 사진하고는 아무상관없다는걸 잘찍으나 못찍으나<br />
거의 공감하게 되지요

저는 그래서 가능하면 4단계쯤 들어가려고 노력합니다....<br />
이때까지 필카로 놀다가 두달전에야 450D 중고로 질렀다는...ㅋ<br />

에이.. 스마트 폰으로 스크롤 하다가 DEL 눌리면서 댓글 지워져 버렸네요. 다시 쓰기도 귀찮거 영양가도 없어서 남은 것도 마저 지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