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꽃게에 들러 붙어 기생 한다는 괴생명체에 대한 뉴스로 잠깐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제 갯가에 나가 봤더니 바다 돌게(현지어로는 뻘떡게)를 한 대야 정도 다듬고 계신 아주머니 께서 뭘 열심히 추려 내고 있더군요.
돌게는 뚜껑 지름이 5~10여Cm 정도로 아직은 잔 편이었구요.
그런데 한쪽으로 골라 놓은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순간,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흉측 하더군요.
몸통은 온 몸을 뒤덮고 있고 숙주(?)로 보이는(형태를 알아 보기 힘든) 괴생명체에 의해 영양분을 모두 빼앗긴것 처럼 비쩍 말라 유난히 다리가 길어 보입니다.
조만간 꽃게잡이 철이 되는데 아무튼 걱정이 큽니다.
난류성 바다물의 유입으로 생태계가 교란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인지,혹은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변종의 괴물이 탄생된 것인지....아니면 외계 생명체가 지구로 온 것인지.....
관계기관에서는 주요 먹거리 자원이 더 이상 오염 안되도록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듯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