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싱글오버파나 이글을 하고도 패 해준다는걸 됐다고 했는데, 좀 유치하다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라는... 머 그런 생각이 있어서요. 싱글이나 이글은 기념패 안만드는 경우도 많지만 홀인원을 한다 해도 안만들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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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아는 임원분이 싱글패를 만드셨던데 연세도 있으시고 그 연세에 또 싱글 도전이 쉽지 않으니 만든것까진 그런가보다 했는데... 'Single 기념' 이라고 써 있는걸 보고 아연실색. 이 무슨 콩글
그쵸 그런 문화가 패 문화 말고도 많이 있지요. 일부 나이드신 분들은 골프장에서 손가락 한 까딱 안하고 갖다주는 채 치고 공도 놔줘야 굴리고 등등...한번은 제가 전동카트만(캐디백 운반용의) 있는 골프장 예약했더니 동반자중 한 분이 걸어다니는 골프장 안간다고 해서 그아저씨 그 뒤로 같이 안칩니다만. 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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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메리칸 스타일로 골프를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전 같지는 않고 몇년 새에도 문화가 많이 바뀌었죠.<br /
저도 한달전쯤 일행이 160m 홀인원을 해서<br />
패를 해준 기억이...(그 친구는 두번째 홀인원하는 거고)<br />
그런데 홀인원하면 카드사에서 보험금으로 나오는 것이 많이 줄었더군요.<br />
무슨카드에선가 백만원이 나왔다고 하더군요.<br />
예전엔 삼백인가 했었던 것 같은 데.
제가 imf사태전 골프장관련 일을 할 때<br />
골프회원증과 신용카드가 동시에 되는 카드를 발급했는 데<br />
그 때 홀인원보험이 카드사부담으로 가입되었었거든요.<br />
아마 보험금이 삼백이었던 걸로 기억되네요.<br />
그 때는 별 혜택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는 데<br />
벌써 두번이나 한 친구를 보니 조그마한 로또같기도 합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