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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저질 댓글의 최후와 댓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17 13:06:20
추천수 0
조회수   1,145

제목

어느 저질 댓글의 최후와 댓가...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지인이 누드 촬영회에 다녀와서 어느 사진 사이트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요즘 사진을 시작한 분이라 뭐든 열심히 해보라고 나름대로 조언을 했죠.





그런데 그 게시물이



조회수가 20,000이 넘어가고 리플이 200개 이상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어떤 댓글 때문이었는데요.





여성 모델의 신체 부위를 자세히 언급하면서





"남자 경험이 없어 보이고...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아..."





이런 식으로 매우 민망하고 눈살 찌푸려지는 말을 서슴지 않고 써놓은 것입니다.



(나머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맏깁니다...)





정말 쓰레기 같은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회원이 보는 자리에서 뱉을 말이 전혀 아니었고요.



많은 회원에게 무개념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았죠.





그 사진은 올린 지인이 지난 주말 전화를 했더군요.





"차장님, 그 모델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는데요.



간곡하게 그 사진을 내려달라고 부탁하네요. 모델이 그 사진에 달린 글 보다가



엄청 놀라고 지금 쇼크 상태라 울고 난리랍니다.



어떻게 할까요?"





대답해줬습니다.





"당연히 내려야죠. 올린 이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모델이 리플에 상처받았다면



내리는 것이 옳아요. 그 매니저 말 들어줍시다."





결국, 지인이 사진을 내렸습니다.





조금 전에 지인을 만났는데 이러네요.





"그 리플러 큰일 났는데요. 그때 신상도 털렸고 더 큰 문제는



그 모델 아빠 친구가 경찰청 유력 인사라서 매니저와 함께 바로 고발조치들어간데요."





이 말을 듣고



뿌린 대로 거대로 거두는 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은 상상도 하지 못했겠죠.



그냥 누드 사진이고 여자에 대해 그냥 술자리에서나 남자끼리 할 법한 말도



이런 곳에서는 그냥 해서도 되는구나.



이랬겠죠.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정신 상태가 의심되는 일이었습니다.





가장 가관이었던 것은



그 리플러 정보에 나와있는 자기 소개였는데요.





"90% 가족사진, 10% 풍경..."





이 부분이었습니다.



정말...







여러분, 조심하시자고요...



사진 등을 보고 여성의 외모나 외양에 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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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희 2011-08-17 13:15:50
답글

유념해야 되겠군요.

김윤석 2011-08-17 13:23:19
답글

경거망동하다가 큰 댓가를 치룬다는 교훈을 비싸게 배울 사람이군요.

박태희 2011-08-17 13:29:16
답글

자기가 뿌린 씨앗이니 본인이 거둬야지요....<br />
<br />
청와대 계신 분도 잘 알아 두셔야 되는데....

조영남 2011-08-17 13:34:23
답글

L 김태희 탈을 쓴 박태희님의 아이콘에 악플을 달면 어찌 될지 궁금할 뿐임돠~

ktvisiter@paran.com 2011-08-17 13:34:27
답글

청와대 계신 분도 잘 알아 두셔야 되는데.... ver 2.0

하정민 2011-08-17 13:43:53
답글

저도 그사이트에서 그 댓글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는데 일이 커졌군요.<br />
<br />
어찌되었건 그런 막말은 이제 인터넷상에서 없어져야하지 않나요??

황준승 2011-08-17 14:03:05
답글

법원에서 그러겠죠.<br />
난 단지 그 모델 칭찬했을 뿐이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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