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됐네요.
제 메인 앰푸가 빠지직 비명소리를 내며 반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너무 놀라서 다시 켜보진 못했지만 킹왕짱 맷집을 자랑하던 KT88관 세개의
머리 꼭지가 까맣게 탄걸 보니 이거 보통일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빨리 수리를 해야 하지만 이넘의 수리비가 만만치 않을꺼 같아
엄두를 못내고 AA-40으로 4425와 퀘이사를 번갈아가며 듣고 있습니다.
왠수같은 후배넘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술 사달라고 와서
용돈은 고갈된지 오래고 마눌에게 가불 받은 빚만 널려 있는 제가...
AA-40이 겨우 소리만 내주는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좀 덩치 있는 앰프가 아주 절실해지더군요.
통장은 잔고는 한자릿수! 두둥~!
며칠전 뭔가를 질러야 한다는 압박감이 갑자기 몰려와서(이 기분 다들 아시죠? ㅋㅋ)
한자릿수 금액의 앰프를 검색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서랍에 고이 모셔 두었던 동전을 은행에 가서 지폐로 바꾸고
정말 달달 긁어서 한자릿수의 금액을 두자릿수로 간당간당하게 올려 놓긴 했는데...
막 조바심이 생겨서 달달 긁어 모았는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이론... ㅜㅜ
일단 앰프를 사고 싶고...(머리는 골드문트인데 잔고가...흑...)
시디피도 업글 하고 싶고...
음반도 좀 지르고 싶고...
하고 싶은건 아주아주 많지만...ㅋㅋ
먼저 앰프가 필요하네요.
추천 해주실 앰프가 어떤게 있을까요?
어떤 놈이라도 하나 들여서 지름신을 날려 버리고 싶어욧!
도와 주세요~ ^^
검색하다가 본 놈들은 인켈 PD2100+MD2200과 산수이 앰프 몇 종입니다.
어떤게 적당할까요?
답변주신 분들 복 받으실 겁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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