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과 단일화 각서를 쓰고 러브샷을 한 노무현 후보
다음날 안희정은 노무현 후보를 찾아갔다. 기분이 어떠시냐? 괜찮다. 진짜 괜찮다
" 단일화에 이겨서 대통령이 되면 당연히 좋겠지만 패자가 되더라도 오히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패자가 됐을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역사의 교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차피 정치라는게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그 생각의 변화를 통해 시대를 바꾸자는 건데 그런의미에서 볼때 내가 패자의 모델이 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시정잡배들이 나라를 어지럽히는 이즈음에 마음에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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