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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16 22:38:15
추천수 0
조회수   1,080

제목

첫째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글쓴이

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내용
첫째딸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딸이 속한 학급 인원이 16명인데 선생님이 2명이네요.

수업은 아이들이 어릴때는 노는것이 중요하다며 체육을 중심으로 한답니다.

독어나 영어, 산수등 절대 예습은 시키지 말라고 하네요.^^

다 알고 오면 수업시간 재미없고 딴 생각 한다나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처음 만나는 아이들과 헤어질때 한명씩 진하게 포옹하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무상급식에 교재비나 내는 돈이 하나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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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근 2011-08-16 22:52:16
답글

학교가 어딘데 왜이리 좋나요...

정동헌 2011-08-16 22:56:45
답글

우리나라는 100년 지나도 그렇게 되기 힘들거 같아요

최성일 2011-08-16 23:09:50
답글

네 어딘지 말씀 안하셔도 우리나라 예기가 아니란건 절로 캐치가 되네요<br />
모지역 모초등 선생들이 모유치원 졸업생들을 특히 좋아라 한답니다<br />
이유가 구구단을 비롯해서 초딩 저학년과정을 확실하게 선행학습한다는군요 유치원 애들한테요<br />
이나라 딴건몰라도 교육만큼은 확실히 쓰레기입니다

김도형 2011-08-16 23:13:49
답글

어릴때 빨리 뛰어나간다고 멀리가는게 아닌데...<br />
제 딸도 초1입니다.

어후경 2011-08-16 23:17:51
답글

심수근님, 제가 독일에 살고요, 일년간 언어는 알파벳, 산수는 숫자와 한자리수 더하기만 가르친다고 합니다.<br />
제 딸은 이미 알파벳 쓰기와 세자리수 더하기, 빼기 하고있는데요.<br />
여긴 고3이 집합 배운다고 합니다. 대학 수학과도 1,2학년 학생이 한국 고3보다 수학이 훨씬 못하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대학 졸업할때는 한국 대학 수학과 졸업생들보다 뛰어나게 된다고 하네요.<br />
주입식 교육과 원리를 이해시키는 교육방법의 차

어후경 2011-08-16 23:21:28
답글

정말 어릴때 빨리 뛴다고 멀리가는게 아니죠. ^^ 중학교부터 열심히 시켜도 되는데요.

어후경 2011-08-16 23:24:02
답글

그런데 만약 이러다 한국가면 제 아이들 죽음입니다.ㅜㅜ 한국에 들어가고 싶기도한데 아이들 생각하면 결심이 안되고......

김태훈 2011-08-16 23:47:42
답글

제 아들은 이제 10달 되었는데, 벌써부터 교육이 참 걱정입니다.

어후경 2011-08-16 23:57:52
답글

김태훈님, 한국인데 죽어라 공부시키셔야죠.^^ 농담이고 공부에 참견하기 보단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밀어주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만약 한국 간다면 아이들에게 억지로 공부시킬 생각은 없고 대신 하고 싶은 일에 프로 의식을 가지고 창조적으로 열심히 하라고 가르치려 합니다.

luces09@gmail.com 2011-08-17 00:14:29
답글

어후경님.. 아이 걱정마시고 한국들어오세요....<br />
제 아이들도 초1인데.... 국어는 일년동안 알파벳만 가르치고... 수학은 나누기 부터.....<br />
예술 위주로..... 한 반에 14명 뿐이어요.....<br />
다만 학력 인정이 안되고... 수업료가 조금...... 하지만 아이들.... 항상 즐겁고 행복해 합니다<br />
그런 학교 소개시켜 드릴께요^,^

배석현 2011-08-17 00:45:07
답글

절대 한국으로 오시면 안 됩니다. 아이들 상처받아요. 일단 오시면 '학습부진아'로 낙인을 찍혀서 제 시간에 집에 못 갑니다. 당장 그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문제풀이를 가르치는)학원을 알아보셔야 할 겁니다. 체육은 필요없구요, 숨쉬기로 만족해야하고 방학 때엔 영어캠프 보내야죠...벌써 가슴이 답답하시죠.

어후경 2011-08-17 01:23:42
답글

ㅋㅋ 강태형님!!! 그런데 요즘 한국 14명 뿐인가요? 제 자식이 곧 4명이 되는데 아이들이 많아지니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네요.^^<br />
배석현님. 전 죽어도 그리 키우지는 않을 겁니다. 정 안되면 음악 가르치면 됩니다.^^

luces09@gmail.com 2011-08-17 01:26:46
답글

그렇 않은 삶을 살아갈 이유와 동력을 갖추도록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교사.....가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br />
다 가지려 하는 부모의 마음이..... 그걸 못보게 만드는 것이죠...<br />
아이들이, 성적을 위한 공부에만 매달려 살기를 원하고 선택 했습니까...<br />
부모들이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겋이죠. 아이들에게요....<br />
부모가 안 그러면.. 아이가 그래야 할 이유가 전혀

심수근 2011-08-17 01:29:24
답글

국내현실은 어쩔수 없다는...다른 " 대안 " 도 있지만요..

luces09@gmail.com 2011-08-17 01:29:43
답글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것..... 비난받을 일도 자책할 일도 아닙니다.<br />
사회가 요구하는 시스템적 사고와 생활..... 대부분 그렇게 삽니다.<br />
안타까워 할 필요 전혀 없죠.. 그 안에서 적응하겠닥 결정했다면요....

luces09@gmail.com 2011-08-17 01:33:41
답글

아이들이 8학년까지는 독일에서 다니다가.....<br />
그 후에 한국으로...<br />
가능하시다면.... 독일에서 발도로프 학교 쪽으로 보내 보시는 것도........

어후경 2011-08-17 01:49:39
답글

강태형님. 오래 다니다가 한국오면 오히려 더 적응을 못할것 같고요.^^ 첫째가 어릴때 귀국하거나 아예 대학 갈때까지 독일에 있든지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발도로프 같은데는 거리가 멀어 저희 부부가 고생해서 안될것 같고요.^^

luces09@gmail.com 2011-08-17 01:59:09
답글

근처에 없나 보군요^,^<br />
가능한 한도에서..... 늦게 들어 온다.... 가 좋죠..<br />
‘‘새술은 새 부대에"..... 이 말의 의 미가... 무지 크죠.... <br />
수십번 마구 우려먹던 그릇에 아이들을 담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후경 2011-08-17 02:11:45
답글

아~ 강태형님. 저도 한국서 살고 싶은데......

luces09@gmail.com 2011-08-17 02:15:44
답글

전 반대로... 기회만 되면 튄다... 입니다..<br />
쌀나라와 왜나라만 뺘곤 어디로나.....<br />

어후경 2011-08-17 02:20:47
답글

저도 살아보니 독일이 좋긴 좋은데 가족, 친척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한국은 항상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잖아요.<br />
하지만 한국 살면 독일이 몹시 그리울것 같기도 하고 복잡합니다.

박용찬 2011-08-17 09:36:41
답글

제 친구녀석이 독일국립연구소 있다가 들어왔는데 그렇다더군요.<br />
독일에선 박사가 사는 집 앞에도 표시해 준다면서요. 신용카드에도 그렇고...<br />
(67세 정년 보장 받았는데 와이프가 한국들어가겠다고 우겨서 포기하고 들어왔답니다.)<br />
독일서 3-4년 그렇게 살았는데 아이들이 한국와서 나름 잘 적응하고 살더라구요. 독일의 그런 풍토가 이 찌든 사회에서도 살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나봐요^^

ktvisiter@paran.com 2011-08-17 10:11:38
답글

참 부러운 교육환경입니다....<br />
<br />
우리의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공부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닐진데.......

배원택 2011-08-17 10:44:19
답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게 수업이라니 독일의 아이들이 부럽습니다.<br />
한국은 학부형이 일어설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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