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브라운관 29인치 TV가 아직 짱짱한데 왜 TV를 바꾸냐는 마누라를 끈질기게 설득, 회유해서
결국에 TV를 교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ㅎㅎ
홈플러스나, 이마트, 전자랜드 등 매장에 갈때마다 전자용품 TV 전시장을 어슬렁 거리면서
함께 지나가도록 몇달동안 계속 했더니 결국에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네요.. ^__^;
제 개인적으로는 PDP에 대한 욕심도 많이 있었는데 마누라가 어디서 들었는지 PDP에 대한 좋지않은
견해를 버리지 않기에 결국 LCD로 낙점을 봐서 주문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화질이 좋다는 PDP나, 전력소모가 적다는 LED나, 튀어나와 보인다는 3D나, 인터넷 검색을
한다는 스마트한 것이나 다 별로 소용이 없고, 걍~ TV만 잘나오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기본 입.출력 단자들 빵빵하고, USB 호스트 잘 되고, 화면빨 좋으면 그것으로 저는 만족입니다.
더불어 우리집에서 오랫동안 고생한 기스하나 없으면서 폐가전 수준으로 대우받을 뻔한 29인치 평면브라운관
TV를 거금 4만냥이나 주시고 구매해 주신 와싸다 회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__^;
TV 발전이 너무 빨라서 그렇지 사실 마누라가 아침 저녁으로 딱아가면서 사용하던 멀쩡한 TV를
폐가전 처리하는 수준으로 보낸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이 좋지 않았거든요..
적절히 잘 사용하실 수 있는 분께서 가져가시는 것 같아 그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마누라랑 불끄고 재미난 영화도 많이 봐야 겠네요.. ㅎㅎ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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