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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푸념 겸 조언 부탁드립니다.(가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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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13:4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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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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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푸념 겸 조언 부탁드립니다.(가양동)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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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가입일자 : 2002-03-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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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하순이 전세계약 만기인데 한달전쯤에 집주인이 집을 내놓았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평촌 구석에 92년에 지어 한번도 수리 안한 24평 계단식 아파트구요.
집주인은 팔릴때까지 계속 살라고 했는데 부동산에서 3억 천에 내놓았다고 해서 참 욕심도 많구나. 내가 저돈 있으면 다른데 가지 절대 안산다. 당분간 내가 살고 싶은때 까지는 살겠구나 했었습니다.
보고가신 몇분도 집이 낡은거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었구요.
그런데 그분이 오시고 말았습니다. 얼마전에 집보고 간 아주머니가 대뜸 사셨더군요. -_-;
이사하자니 들어올 때 도배한 것도 아깝고, 이사비 내는 것도 아깝고, 에어컨이내 식기세척기내 이전 설치 하는 것도 다 돈인데 기분이 꿀꿀합니다.
이러니까 좀 무리해서라도 집부터 사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구요.
전세 알아보는데 같은 조건으로 전세값이 3~4천이 올랐거니 했는데 5천만원이 올랐더군요.(뜨헉!)
같은 돈으론 평촌 내에선 24평 계단식에서 21평 복도식으로 갈 형편입니다.
저희 부부에 한살된 아들 하나라 지금 집이 큰감은 있었는데, 전세금 더 내기는 싫고 집을 줄여가자 생각 중인데요.
복도식은 평생 한번도 안살아봐서 덥지는 않을지 채광이 어둡지는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회사가 강서구 가양역 부근이라 평촌에서 출퇴근이 하루 왕복 2시간을 넘습니다.
그쪽 전세가가 평촌이랑 비슷할려고 해서 알아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제가 무슨 일이 있으면 생각만 많은 타입이라 이 생각 저 생각 하는 스타일인데......
첫 번째 고민이 복도식 아파트 vs 깨끗한 신축 빌라
근처 사는 사람이 빌라여서 가봤는데 요즘 신축 빌라가 지금 저희 집처럼 전세돌리던 낡은 아파트에 비해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일단 실내는 좋더군요.
아파트면 가양동 3단지나 6단지를 우선 생각중인데 이쪽도 90년대 초반에 지은 아파트라서요.
같은 평수면 빌라가 한 삼사천정도는 쌀거 같은데 도시가스비가 많이 나오면 도루묵이구요.
두 번째가 아파트면 가양역 vs 증미역인데요.
둘 다 가격 비슷하고 홈플러스, 이마트 가깝고 환경은 비슷한 것 같은데 지나가면서 본거지 살아보질 않아서 어디가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돌쟁이 주제에 독서광이라^^; 여기는 평촌 도서관이 가까워서 참 좋았는데 그것도 참 아쉽네요.
푸념 겸 해서 아파트, 빌라 모두 경험 있으신 분이나 가양동 근처 사시는 분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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