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주입식 교육 영향으로
'태극기 잘 달기=애국심' 이라고 평생 생각하며 살았습니다만,
나이가 좀 들면서 사고의 확장이 있기도 하고, 우리의 어린 시절이 제국주의, 혹은 반공주의의 영향 하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반드시 그럴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좋다 나쁘다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두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1) 제국주의적 영향이 아니어도 국가 기념일에 국기를 거는 것은 좋은 행위다.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
2) 공공기관이나 도로에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당연히 할 일일지라도 개인의 집집마다 국경일에 국기를 걸게하는 건 제국주의적 영향이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혹시 아시는 분들, 외국 선진국들도 국가기념일에 개인이 자기 집에 국기를 거는 케이스가 있나요?
아무런 생각없이 단순하게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당연히 걸어야지!" 따위의 답글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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