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멜깁슨의 아포칼립토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병자호란때 조선이 그리 힘없게 당한것은 임진왜란때 단련된 지휘관들을 인조가 광해군을 몰아낼때 모조리 역적으로 때려 잡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나마 인조 진영에 있었던 북방지휘관이었던 이괄도 아들이 입을 잘못 놀려서 역적으로 몰리자 에라 모르겠다 난을 일으켜서 서울을 점령했으나 급조된 난인만큼...결국은 진압되어서 왜란에서 단련된 북방 전력들이 모조리 흩어졌다는게 큽니다. 결국은 인조때
임진왜란때의 트라우마로<br />
대부분 조총병으로 편성했기에<br />
청의 기마병 돌격에 순식간에 전멸되었습니다.<br />
만일 임란때 누르하치의 참전의사를 받아들였었다면<br />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br />
적의 전력도 탐색하고 전쟁도 일찍 끝내었을텐데요.<br />
이야기 전개 자체가 아포칼립토 거의 표절 수준이더군요<br />
강한 무리에게 침략받고 목에 밧줄 묶여 끌려가고 아내(동생)구출하려하고, 추격자들 하나씩 죽어 없어지고 폭포(절벽)뛰어내리고 표범(호랑이)이 절대절명 순간에 구해주고 마지막에 화살 한방 맞아주고 엔딩이 바다(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