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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미운 아파트 주차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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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3 16:3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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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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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미운 아파트 주차자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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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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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주차 공간은 세대당 1.75대 입니다.
맞벌이가 많다보니 거의 다 차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주차 공간이 텅텅 비어있어도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쪽에 불법주차를 합니다.
이러면 빈 주차 공간에 차를 넣으려면 그 차를 밀어야 가능하고,
또 출근할 때도 그차를 밀어놓고 나가야 됩니다.
후진해서 넣기 귀찮고, 먼곳에 대기 귀찮다 이거죠.
과거에는 경비 아저씨가 이렇게 주차를 해놓으면, 집에서 만들어 온
'주차 안내' 종이를 와이퍼에 끼워놓곤 하여 관리가 잘 되었습니다만,
이분의 이런 세심함이 오히려 비정상 주차인들의 항의를 받아 그분은 정리되셨다는.
이후 새로 오신 분은 주차장 관리 개판에, 차단기 열어놓고 있어 동네 주차장 다 만들고...
오늘도 전 일부러 좀 떨어진 자리에 세워 놓았는데, 그 앞까지 차 대놓았더군요.
허리 디스크가 나간 저의 경우 차를 미는 것이 정말 고통입니다.
오늘 차는 XG 였는데,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서 그런지 안밀려 정말 힘들었습니다.
SUV 같은 것 세워져 있으면 정말 미칠 것 같고요. 이건 허리가 아프지 않더라도
구두 신고 있을 경우 바닥이 미끄러워서 차가 밀리지도 않고 저 혼자 문워크한다는.
이런 사람들에게 출근시간에 전화해서 차 치워달라 해봤자 짜증내거나 경비를 부르라고 하든가 생무시하든가 해서 더 미칩니다.
처음에는 저도 포스트잇 같은 것에 써서 붙여놓곤 했는데,
너무 많아지다보니 한계를 느낍니다.
남녀노소를 떠나 출입구 부근 통로에 선착순처럼 대놓고 있으니...
주차칸에 주차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고 귀찮은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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