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대해서 아는 것도 전혀 없고, 왠지 저랑은 별천지의 세상일 것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미술관은 멋진 선남 선녀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 척 봐도 어려워 보이는...
오늘 애 방학 숙제가 미술관과 연극 다녀오기라고 해서, 미술관 다녀왔네요.
아는 미술관 이름이라고는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 밖에 없어서 거기로요.
가는 동안 긴장 엄청했습니다.
무식해 보이면 어쩌나... 그림 볼 때 표정 관리는 어떻게 하는건가...
=_=;;;
다행히 미술관에 제 애처럼 방학 숙제 때문에 온 애들이 많아서 맘 편하게 둘러보다 왔네요.
제 애도 그런 애들 뒤 따라다니면서 수첩에 뭔가 열심히 적고, 저는 그냥 뒷짐지고 졸졸 따라 다니고..
아휴~ 아무튼 다녀오니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속이 다 시원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뜻밖에 거기서 발래리 블랭의 사진이 전시된 걸 발견해서 이게 왠 횡재인가 한참 봤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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