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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13 11:22:57
추천수 3
조회수   1,478

제목

아,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예쁜 고양이 '페니'가 집에 온 지 3일째...



(링크가 아이 모습입니다...)



도대체 이 아이가 어디에 있는 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집도 좁은데 말입니다...





이틀 밤을 자는데 엄청난 속도로 여기저기 다니더군요.



어두운 밤에 하얀 아이가 팔 옆으로 쉬익~ 스치는 느낌이란...



에어컨을 틀 필요가 없습니다...ㅠ.ㅠ





그건 그렇고 터키쉬 앙고라 종인데



나이는 알 수 없고 여아입니다.



몸집은 크지만 아이 같은 느낌이고요.





도대체 얼마나 지나야 이 아이가 우리 가족 셋을 인정할까요?



구석에서 발견하면 그나마 아들 녀석과 가장 교감을 보이네요.





새끼 때부터 키우는 상황이 아니고 고양이는 처음 키우는 거라



(집사람은 10년 가까이 강아지를 키운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낯설고 배울 것이 많네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아이가 우릴 사육하는 느낌이에요...ㅠ.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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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2011-08-13 11:30:47
답글

그렇습니까? 오래 걸릴 수 있군요...ㅠ.ㅠ<br />
<br />
게시판에 여쭈면 경험이 많으시니 종종 현호님께서 알려주세요.

naza@hananet.net 2011-08-13 11:36:21
답글

저 종이 특히 깍쟁이 기질있지 않나요?<br />
<br />
자게사진보니 경계심,버림받은 슬픔이 눈에 보이네요<br />
<br />
잘해주세요..

이승철 2011-08-13 11:37:46
답글

지금 느낌이 정말 그래요.<br />
<br />
저 아이가 마음을 열도록 저희가 잘해야죠.

고용일 2011-08-13 11:45:00
답글

마당에 키우는 강아지 있는데요<br />
<br />
이눔이 처음왔을때 가족외에 사람을 보면...(택배기사라던가)<br />
무서워서 도망을 다녔고..한번은 실종되서 찾아보니 보일러실 구석에 떨고 있더군요<br />
<br />
그때쯤 아프기도 해서 동물병원도 갔다오고 그랬는데<br />
그런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상처가 많았나봅니다<br />
<br />
지금도 가족보면 좋아서 꼬리는 흔들지만, 자기몸을 못만지게 하는 희한한

이승철 2011-08-13 11:47:10
답글

제가 데려온 저 아이도 버려진 아이입니다.<br />
<br />
그런 상처가 남아있는 것같아 마음이 짠합니다.

박종일 2011-08-13 11:50:55
답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br />
사료는 규칙적으로 주시구요. <br />
(하루 2번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주고나서 40분 후에 안먹거나 남긴 사료는 치울것) <br />
화장실 모래는 반드시 하루2번은 치워주시면서 대변양과 소변양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br />
<br />
결국 밥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게되있습니다...^^ <br />
페니 데려오신날 잠깐이나마 뵙게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이승철 2011-08-13 11:54:11
답글

아, 박종일님,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br />
저야말로 그날 반갑고 감사했고요.^^<br />
<br />
앞으로 조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br />
<br />

이승철 2011-08-13 11:56:11
답글

현호님 말씀을 들으니 조바심을 낼 일이 아니군요.<br />
<br />
알려주신 데로 차분하게 다가가야겠네요.

이승철 2011-08-13 12:08:12
답글

집사람이 현호님 답글 차분하게 읽고 한 마디 하고 가네요.<br />
<br />
"아, 큰일 났다..."<br />
<br />
ㅠ.ㅠ

박재욱 2011-08-13 12:14:29
답글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보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br />
<br />
저는 털때문에 키우기 어렵던데.^^

racehorse@empal.com 2011-08-13 15:27:25
답글

제가 키웠던 고양이와 다른종이라 확답은 못드리겠지만<br />
사람손 많이 타면 빠른시간에 적응합니다.<br />
<br />
고양이가 젤 좋아하는게 "쥐포"더군요.<br />
아에 환장합니다.<br />
<br />
쥐포는 사람이 먹고<br />
껍데가만 줘도 고양이가 한입에 꿀꺽하고 처다보더군요.<br />
또 더 달라고 아에 발까지 붙잡습니다.<br />
<br />
물론 이것은 고양이가 길들여졌을 때의 이야기인데<br

이승철 2011-08-13 22:03:19
답글

참고하겠습니다.<br />
<br />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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