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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네시스 에어백 결함으로 돌아가신분이 생각납니다.
조만간 국내에도 이런 기사가 나오길 희망합니다만.........현실은 시궁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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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 댈러스 법원에서 내린 '스펙트라 에어백 결함' 판결에 항소했지만 텍사스 항소 법원은 10일(현지시각) 이를 기각했다.
기아차와 미국 법인의 주장은 스펙트라 모델이 충격내구성에 대한 미국연방정부표준안을 준수, 그에 맞춰 에어백이 작동하도록 설계돼 책임이 없다는 것. 하지만 텍사스 법원은 이번 사건의 에어백 결함과 연방정부표준안의 충격내구성과는 별개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 2002년 여성운전자 안드레아 루이즈는 기아차 스펙트라를 몰던 중 사고가 났다. 하지만 이 운전자 차량의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고 마주 오는 트럭에 치명적인 머리부상을 당하며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들은 기아차의 에어백 결함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댈러스 법원은 스펙트라에 있던 블랙박스의 확인을 거쳐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던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에어백 작동시 돕는 역할을 하는 전기선의 불량을 밝혀내며 유가족 손을 들어주었다. 이 법원은 기아차에 실 손해액 190만달러와 결함에 따른 징벌적 손해금 250만달러를 묶어 총 440만달러(약47억원) 배상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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