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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12 01:21:25
추천수 0
조회수   513

제목

오래간만입니다.

글쓴이

최산월 [가입일자 : 2004-06-20]
내용
안녕하세요. ‘박준석’이라고 합니다. 몇몇 분들과 과거에 척을 져서 난처한 적이 있었는데요. 물론 ‘와싸다’라는 커뮤니티는 너무도 그 규모가 방대하여 이런 일 저런 일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글은 않 올리고 있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요. 물론 제가 과거에 와싸다라든지 실용오디오에 글을 올린 건 제 자신을 표현하고 제 글로 말미암아 제 자신을 정합적으로 합리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남의 이목에 제 모습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죠. 그러나 지금은 매우 바쁜 시기입니다. 제 나이 벌써 24살입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군필자도 아니라 시간은 창창하니 역시 대입준비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썩은 한국사회는 대학이 ‘인간서열’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저는 제도권 교육을 즉 대입을 정신적 노동이라 생각하지 않고, 학문하는 자세로 임하며 문학의 시금석을 닦는 위치에 섰다는 ‘시작의 열정’으로써 수학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학자나 문필가가 되리라는 꿈은 아직도 접지 않았습니다.



오디오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디오를 위해 매달 구입했던 서적들을 내놓았습니다. 어차피 그 엄청난 양의 서적들 중 보는 서적은 한, 두 개에 불과한데 그렇게 많이 비축해 놓는다는 것은 얼간이 짓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오디오를 일종의 제테크라 생각하고 여기에 제 모든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철학에 대해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 책의 대부분인 철학책들을 내놓게 된 계기가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전 중학교 때부터 오디오 삼매경에 빠져 있던 터라 이 취미를 포기하고는 잘 살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습니다. 바흐와 베토벤은 제가 특히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무손실 음원을 수집하곤 합니다.



단순히 제 정황이 돼 버렸군요.



제가 혹시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적이 있다면 지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 지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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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ugi3@naver.com 2011-08-12 02:02:57
답글

환영합니다 그런데 본문에 글쓰신분은 최산월 소개하시는 젊은양반은 24에 박준석님<br />
<br />
실명으로 글을 올리시면 더욱더 좋을것같아요<br />
<br />
벌써24ㅡ,ㅡ여기 거주하시는 논눼들은 벌써40대가 넘은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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