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극장에서 영화보는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물런,영화를 너무 좋아하구요.보시다싶이 아이디도 movie 입니다.^^;;
그런데 극장에 가면 옆에서 개념없이 떠들고 휴대폰 불빛보이고 문자질하고 그런인간들 대단히 별로 않좋아하는편이라 심야에 가면 좀 조용하고 사람도 없을것 같아서 처음으로 심야영화를 관람하러 '이수역'에 있는
'씨○스'극장으로 갔습니다.
■관람할 영화는 요즘 괜찮다고 입소문이 돌고있는 '고지전'
요즘 영화관람료도 제법 비싸더군요.
다행히 저는 공짜로 봤습니다~^.^;;
이유인즉 LGT VIP 고객은 매월 한달에 한번씩 영화를 계속 공짜로 볼수있습니다.
10년넘게 배신안하고(?) 한통신사만 사용하니 이런혜택도 있군요.
■영화시작은 밤12시30분..(그리고 공짜표 LGT VIP ^.^)
아뭏든 입장하고 광고좀 보면 실제시작하는 시간은 12시40분쯤됩니다.
이수역 '씨○스극장'은 1관에서 6관까지 있던데 심야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더군요.
지하 주차장도 널널하다못해 주차할공간이 너무나 많이 있었습니다.
차를 가져가도 되구요.주차하기도 대단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시는분들은 '3시간-무료주차'입니다
■사진에 보이는사람들이 전부입니다.조용하고 좋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중 몇몇(커플포함)은 영화감상이 아니라 그냥 극장안에 들어와서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더군요.
아뭏든 시간맞춰서 입장하고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170석 정도되는 2관에서 보았는데 사람이 거의 없다싶이해서(넓은 극장에서 대략 7명정도.??) 옆사람과 부대끼는 일도 전혀없고 영화에 집중하기도 좋았으며 좋은자리에서 보니 집중도 잘되고 영화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고지전'을 다 관람하고 나오니 새벽3시가 조금 안된 새벽2시50분이였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꺼내와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차도 안막히고,
영화의 여운을 느끼면서 한강의야경을 따라 차안에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너무 좋더군요.
'심야극장'...영화 본래의 즐거움을 느끼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이젠,아무래도 심야극장을 자주 이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지전'도 볼만했습니다.
심야에 보니 더욱 집중되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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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안읽고 스킵해도 전혀 문제없는 보너스~^^;;;
배우 김부선씨가 자의반타의반으로 공백기를 가진후 다시 영화를 찍을때 후배들이 현장에서 인사는커녕 자리에 다리꼬고 앉아서 무시할때 서럽고 힘들었는데,
주연이라고 할수있는..(※주:영화에서 주연급이 되면 주연들만 앉는 전용의자가 따로있슴.)
그리고 배우로써도 김부선씨보다 선배님이였던분이..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김부선씨 아니세요.저는 정말 김부선씨 팬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전용의자를 내주며 김부선씨에게 앉으라고 했답니다.
그게 바로 많은분들이 잘알고 계신 '문성근'씨입니다.
역시...인격이 사람을 만들어주는군요.
■흰색원안에 사진은 촛불집회때 참석하신 김부선님.
앞으로도 영화에서 자주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