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딱 한 글자만 바꿔보았습니다.
신석현님께서 2011-08-10 20:51:18에 쓰신 내용입니다
: 성경어느구절에 보면 기독교를 널리 전파하고 신약성경의 많은 부분을 저술한
: 바울이란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몸이 안좋았나봅니다.
: 너무 고통스러워 하나님께 여러차례 기도했죠. 육신의 병을 고쳐달라고...
: 그랬더니 하나님의 답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 "내 능력은 약한 것에서 온전하여짐이라"였습니다.
: 이에 바울은 그 후 오히려 약한 것을 자랑하고 사랑하며 지극히
: 겸손한 자세의 계기로 삼았다합니다.
: 기독교 본질의 한 부분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 현재 많은 욕을 먹고 있는 개신교의 경우 이러한 약함의 아름다움을 상실하고
: 스스로 강하고자하는 욕망이 강하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현재 개신교 현실은 비판받을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이곳 게시판에서 수시로 나오는 개신교 비판글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기에
: 겸허히 받고자 하나 한편으로는 반복되는 비판 혹은 자극적이고 모욕적인
: 글은 와싸다 회원간의 소모적인 갈등의 불씨이자 이 곳 게시판의 발전에도
: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개독과 기독을 구분한다 하지만 기독교인에
: 대한 전체 이미지를 형성하는것도 또한 사실이기에 와싸다에서
: 교회다니는 회원들로선 그리
: 유쾌하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스스로 개독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개독에 대한
: 비판을 넘어 기독교라는 종교 본질에까지 모욕적인 글을 읽으면
: 제 가치관에 대한 모욕감까지 느껴져 이제 이곳에 그만와야 하나 하는
: 생각도 가진적이 있습니다.
: 솔직히 지난 과거에 비해 이곳 자유게시판이 예전같지
: 않은건 몇년전 부터 진행된 원색적인 정치,종교 글도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 단순한 비판 혹은 욕도 때로는 의미있지만 많은 부분이 배설로 끝나는
: 개신교 비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하실말씀 있으면 옆에 시사종교분쟁란이 있잖아요.
: 그래도 꼭 이곳에 의견을 남겨야겠다면 그러셔야겠지요.
: 수준있는 비판글도 있으니까요.
:
: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불교의 환생설 같은 경우는 이곳의 많은 분들이
: 경멸하는 창조설처럼 허무맹랑하다 믿고 불교의 폐단에 대해서도 가끔
: 얘기를 듣지만 그것으로 불교를 정의하기 보다 좋은 말과 예화를 통해
: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같을지라도 담기는 그릇에 따라 담기는 양이 다르다"라는
: 말도 불교쪽인것 같은데 두고두고 생각납니다.
: 저도 툭하면 쌍욕 튀어나오는 사람이지만 회원님들 모두 큰 그릇이 되길
: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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