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앞 사창가 문을 완전히 닫았습니다.
그래도 한달전까지만해도 몇집남아서 빨간불을 키우고 있었는데,
저번주에 보니 문을 완전히 닫았습니다.
살짝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뭐, 다 부스고 깨고 붉은 락카로 칠하고
암튼, 이곳은 곧 새로운 건물과 공원으로 탈바꿈하겠지요.
그 언니들은 어디로 팔려(?)갔을지 혹은 어디로 전업하셨을지...
혹은 어디에서 시집가셔서 잘 살고 계실지....
용산 감자탕집들도 대부분 없어지고 근처로 이동중에 있습니다.
즉 싹이 나기전에 비워 없어질 조짐입니다.
그리고 맞은편 용산참사 건물은 예전에 사라졌고, 그 건물일대는
아직까지 삽질도 못하고 있습니다. 3년반이 지나서리....
건축업계에서는 재료비와 기름값이 올라서 건축비용을 올려달라고하고
입주자와 투자자들이 나타나줄지도 몰라서 참 애매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가는 떨어지고 있어서 누가 부동산에 투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너편 용산에 항구를 만드네 100층을 짖네 하는것도 참 어찌될지...ㅎㄷㄷ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상황에서 IMF같이 혹은 비슷하게 환율오르고, 중소기업들 무너지고
돈은 안돌고 주식 바닥치고, 부동산 가격 떨어지고, 여기에 대기업하나 쓰러지면
이건 뭐....ㅠ_ㅠ
그런데 이건 현실불가능한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_ㅠ
제 주변을 보더라도 정말 그렇거든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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