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쓰는걸 그렇게 즐기지 않습니다만..

한달을 고민했는데 역시 도움을 좀 받았으면 합니다.

현악을 좋아해서 현악 소나타나 바이올린 협주곡을 즐겨듣고요 앰프는 진공관 풍류. 스피커는 탄노이 턴베리를 구해 솔직히 아무 불만없이 음악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름 처음 오디오에 입문할때부터 CDP는 기기의 차이를 거의 느끼기 힘들다는 말씀들이 기억에 남아 CDP만은 소니의 저가형 유니버셜 플레이어(92V)를 지금껏 AV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혹시 CDP가 부실해서 제 기기의 성능을 충분히 내어주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생기더군요..

황금귀 막귀를 떠나 내가 가진 기기가 최고라는 생각하며 만족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정신건강상 이번 한번만 더 해보고자 합니다.

바꿈질 하는 성격도 아니라 아마도 상당히 오래동안 이번에 구입할 CDP를 사용할듯 합니다.

제가 원하는 CDP는

1. 중고가 150이하 (약간은 넘어도 상관없습니다. 후회를 남기고 싶진 않네요)

2. 온리 CD만 (SACD 한장도 없고 별로 구입할 생각도 없습니다)

3. 해상도보다 질감이 좋고 두툼한 소리

4. 뽀대는 가능하면 좋았으면 합니다

5. 인지도 및 인기도는 별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오래 가져갈려구요)

6. 최소 두달에 한번이나 그 이상 장터에 나오는 기기 (구할수는 있어야지요)



전혀 혹은 별로 소리의 변화가 없다해도 원망하지 않을테니 생각나시는대로

한두가지씩만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