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2호선 환승을 하고 앞으로 밀착하는 콩나물 3번 자세로 기립.
3번 자세는 밀착형 자세니 숨만 조심조심 살살 쉬면서 어서 목적지 도착만 바라는 자세.
그런데 옆에서 신경질적인 팔꿈치질과 모종의 딱딱한 물체로 밀고 찌르네요.
아니나 다를까. 스맛폰 찌질이 족속. ㅡㅡ;;;
스맛폰 조작할 공간과 가시거리 확보를 위한 잉여짓을 찌질이 인증하며 발버둥이더만요.
좀 참다가 짜증이 확 솟구쳐서 제 블랙베리로 옆구리 푹푹 쑤시면서 하지마 하지마 했...
찌르던 놈이 찔리니까 기분 존니스트 상한 듯 그렇게 화낼 일은 아니잖냐고..
그래서 화 안 났다고, 근데 좀 작작하고 사람들 내리면 하라고 계속 쑤셔줬...
찌질한 세상, 그냥 시류에 맞춰 찌질하게 사는 게 역시 맘 폄하더라능.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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