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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의 위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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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7 20: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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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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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의 위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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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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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우리 영화배우 혹은 연예인을 가끔 봅(?)니다.
정확하게는 듣는 거죠.
지난번에 우리 애니인 '소중한 날의 꿈'을 극장에서 봤습니다.
사실 영화배우나 탤런트가 그 더빙을 하지 않았다면
몰입하거나 더 집중해서 보았을 겁니다.
안타깝죠.
종종 이런 결과를 낳는 우리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훨씬 능수능란(?)하고 잘하는 전문 성우가 있는데
저렇게 굳이 해야 하는 이유가 혹시
열악한 환경 탈피와 흥행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가 싶어 안쓰러웠죠.
혹은 어쩔수 없이 헐리우드 시스템을 굳이 따라하려는 심산이라도 그랬고요.
두 번째는 헐리우드 배우들의 애니 녹음에 대한 현실과 자연스러움입니다.
정말 쿵푸 팬더의 포는 '잭 블랙'만을 위한 것이었고
토이스토리의 우디는 '톰 행크스'만이
그리고 슈렉은 우리에게 그리 익숙하지도 않은 '마이크 마이어스'가
말 그대로 '딱'이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작 단계에조차 그 배우를 염두에 두고 가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시스템인지는요.
그 배우들이 착실하게 발성과 목소리 연습이 되었고
경험이 풍부해서인지도 모르겠고요.
심지어 카메론 디아즈 같은 배우조차 목소리 연기가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
꽤 인지도 있는 배우를 내세워서 하는 우리 애니 더빙이
왜 이렇게 좋지 않은 평가(더빙에 관해서만 말이죠...)를 받는지
관계자들도 심사숙고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까지나
우리 애니를 보고 나와서
더빙이 영 엉망이고 어울리지 않았다는 소리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지명도를 떠나 정말 목소리 연기가 되는 배우를 찾아보시던지요.
비교하면 속이 더 쓰리지만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되어
안타까운 마음 한번 표현해 봅니다...
원래 글 제목도 '우리 영화배우 더빙의 아쉬움 혹은 모자람'으로 하려던 것을 참았네요...
일요일 저녁 횡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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