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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스기기는 시계와 같은 것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2-12 17:09:51
추천수 0
조회수   1,524

제목

디지털 소스기기는 시계와 같은 것

글쓴이

이상욱 [가입일자 : ]
내용
골드문트의 고가 기기가 파이오니아의 10만원대 유니버설 플레이어의 기판과 리모컨을 그대로 채용했다는데에 놀라는 분들이 꽤 되시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소스기기는 구동 매커니즘은 소니, 필립스, 도시바, 파이오니아 등 몇몇 회사 제품이 다 장악하고 있지요. 수천만원짜리 소스기기라고 해 봤자 기껏해야 몇십달러짜리 구동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수천만원 CDT의 음질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안습입니다.



DAC나 전원부라고 해야 특별한 기술은 없습니다. 성능좋은 DAC가 저렴하게 나오니 요즘의 AV리시버에서는 아예 채널별로 DAC를 따로 써도 얼마하지 않지요.



한마디로 디지털 소스기기의 음질면에서는 저렴하게 우수한 성능을 내는 기술이 이미 확립되었습니다. 화질면에서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습니다만.



디지털 소스기기는 이제는 시계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고가의 수백, 수천만원 짜리 시계가 저가 쿼츠 시계보다 시간이 잘 맞는 것이 아니듯, 고가의 수백, 수천만원 짜리 디지털 소스기기가 저렴한 소스기기보다 음질이 더 우수한 것이 아닙니다.



실력있는 엔지니어들은 대기업에 훨씬 많습니다. 소위 하이엔드 업체보다 야마하, 데논, 파이오니아, 소니, 도시바 같은 회사들에 실력있는 엔지니어가 더 많습니다. 기기를 전 세계에 수만, 수십만대를 파는 회사들이기에 품질관리면에서 기껏해야 몇백대파는 회사와는 다릅니다. 물량으로 부품을 구입하는 회사들이기에 최상급의 부품들을 가장 빨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요.



직접적인 비교가 매우 쉬운 비디오기기에서는 소위 하이엔드 회사가 별로 힘을 쓰지 못합니다. 두 화면 같이 띄어놓고 직접 비교가 가능할 뿐더러, HQV 벤치마크 디스크 등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서 화질(디인터레이싱, 업스케일링 성능)을 간단히 비교해 볼 수 있으니..



오디오에서는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고, 청각의 기억력이라든지 인식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이 많아서 하이엔드 기기가 디자인과 브랜드가 아닌, 음질이 우수하다고 주장을 쉽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디지털 소스기기의 성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신다면 소위 하이엔드 회사가 아니라 전문기업의 제품을 우선 고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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