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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은 이야기입니다. (인천 상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8-05 12:50:56
추천수 0
조회수   1,570

제목

그냥 들은 이야기입니다. (인천 상공)

글쓴이

전인기 [가입일자 : 2001-11-29]
내용
숙대입구(남영동)에 제가 가끔 들르는 바이크샵이 있습니다.

이 바이크샵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60세는 훨씬 넘어 보입니다.

이 분이 갖구 계신 바이크만 125CC 1대, 리터급 2대를 운용하시는데

며칠 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분이 공군 조종사 출신인데

대한항공에 입사해서 조종사 일을 계속 하시다 은퇴하셨다구 하더라구요

그 무거운 여객기가 뜨고 내릴때 마다 비행기 중량을 계산하신다던데

비행기가 뜰 때 무게와 내릴때 무게가 다르답니다.

그 이유는 비행기 연료 때문이라는데요

내릴 때 비행기가 너무 무거우면 바퀴축이 부러져 나가기 때문에 연료를

다 소모하지 못했다면 연료에 약품을 섞어 비행중에 외부로 버린다고 합니다.



외부로 버리더라도 항공유는 초고급휘발유 라서 다 날아가 버리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프로펠라로 운행하는 경비행기나 그런 연료를 쓰고

덩치 큰 제트여객기는 석유랍니다. 옥탄가가 최고 높은 석유를 연료로 쓴다고...



연료를 어디서 버리냐고 물었더니..

인천 앞바다에서 다 버린답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거나 김포공항을 이용하거나 모두 인천 앞바다에요..

여객기가 인천이나 김포에서 이륙하다가 고장으로 회항하는 경우에는

비행기에 실려있던 그 많은 석유를 다 인천상공에서 버린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분은 주거지역으로 인천은 꽝이라구 하던데요.

물을 컵에 부어서 먹다가 남겼을 때 물위에 기름 성분이 떠있는 이유가 바로

연료를 버려서 그렇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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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2011-08-05 12:53:33
답글

내 슭후터는 <br />
원제 인수하러 갈까유?<br />
ㅠ.ㅠ

mrbung@gmail.com 2011-08-05 12:54:58
답글

혹시 인기님 오두방구에도 그런기능이 있는겁니깡? ㅜ_ㅜ

정영회 2011-08-05 12:59:39
답글

오도방구나 4발차에도 길가다보믄...꽁무니에서 물같은게 줄줄 흐르더군요...이것도???

김장규 2011-08-05 13:02:53
답글

혹시... 제 방구도..?????<br />
<br />
ㅠ,.ㅠ,,,,,,,,,,,,,,,,,,, 와이프가 요즘엔 자다가 깜짝깜짝 놀랜데요 ㅠ,.ㅠ.............

naza@hananet.net 2011-08-05 13:02:56
답글

랜딩기어 문제 생겨 착륙시에나 연료 소모하기 위해 계속 회항하거나 연료를 버립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naza@hananet.net 2011-08-05 13:04:51
답글

아..고장 회항경우에 글 쓰셨군요 전 운행후 남은거 무조껀 버린다라고 봤네요..죄송<br />
<br />

차진수 2011-08-05 13:14:17
답글

첫댓글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는군요...<br />
<br />
그나저나 저게 사실이라면 인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ㅎㄷㄷ...

전인기 2011-08-05 13:16:21
답글

병주님 // 2종소형 취득후 연락 주세요<br />
벙이홍아 // 아쉽게도 아디바에 그런 기능이 읍씁니다.<br />
영회님 // 그건 아무래도 불량휘발유 써서 그런거 아닐까요<br />
장규님 // 같이 자면서 연구 해 봅시다<br />
승빈님 // 죄송할께 뭐 있나요...

채진묵 2011-08-05 13:21:19
답글

항공기는 등유가 주원료인 제트유라는 기름을 사용합니다.<br />
<br />
가격도 휘발류에 비해 아주 저렴합니다. <br />
<br />
즉, 다이하드에서 윌리스 아저씨가 불 붙히니 비행기 따라가면서 불 붙는 것은 뻥입니다. ^^

채진묵 2011-08-05 13:24:22
답글

80년대 중반 대구 고모역 근처 유류창고에서 제트유 약간 구해서 라면 끓여 먹을려고<br />
불 붙히니 안 붙더군요. ㅠㅠ

전인기 2011-08-05 13:33:01
답글

진묵님 // 라면을 결국 못 드신게로군요...

채진묵 2011-08-05 13:37:49
답글

방위병은 못 먹는것이 없습니다.<br />
<br />
그냥 생라면 먹었습니다. ㅠㅠ

배원택 2011-08-05 13:40:00
답글

ㄴ 다음에 군대 가시면 새우깡을 태워서 끓여드세요.

전인기 2011-08-05 13:40:38
답글

스프랑 섞어 잘게 부셔 먹음 더 맛있읍니다...

최관수 2011-08-05 13:48:23
답글

바다에 버리는데..왜..수돗물에 기름이 뜨나요?<br />
인천은 바닷물 민물화해서 상수도로 보내나요?

전인기 2011-08-05 13:54:56
답글

관수님 그게 아니구요...<br />
집 밖에서 컵에 물을 따라 먹다가 남겼을 경우에...<br />
공기중에 떠다니던 기름 알갱이가 컵에 떨어져서 그런겁니다.

kipumege@empal.com 2011-08-05 13:55:01
답글

고모역 부근을 자전거타고 가끔 지나가는데 바닥이 불에 그을린 흔적이 있던데 <br />
그게 바로 진묵님이 그때 라면끓이려고 ..

채진묵 2011-08-05 13:56:56
답글

아니면 지금도 저하고 비슷한 시도를 하는 정신 없는 놈들이겠죠. ^^

ktvisiter@paran.com 2011-08-05 14:09:22
답글

채선생님은 환경오염의 주범이셨구랴?....ㅡ,.ㅜ^

전인기 2011-08-05 14:38:46
답글

종호을신두 털어놔 보세효....재밌는 사건 많을텐데...

최만수 2011-08-05 15:53:54
답글

공항 옆에 못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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