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파일들의 평가는 오디오의 가격만 가지고 절대 하지 않습니다...



각종 잡지나 매체에 오디오명기 백선등을 보면. 그리고 중고가가 엄청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오디오를 보면 다 이유가 있지요..

수많은 오디오가 태어나고 소멸되어 갔지만 역시 오디오파일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것은 아주 한정된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회로의 독창성, 디자인, 음질, 내구성, 보수유지의 편리성, 경쟁기기의 가격비교등등등.. 수많은 것을 다 참고해서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검증과 경험에 의해서 그 가치가 결정이 되죠.. 또 그가치는 재화에 의해서 매겨집니다..



수만불에 출시가 되어도 똥값인 오디오도 많고 불과 백불언저리에 나왔어도 물가상승률을 복리로 계산하여도 엄청난 가격이 되는 오디오도 많죠..



사진의 마란츠 10b는 그나마 숄 마란츠의 작품중 가격적으로 그리 대접은 받지 못하지만 그래도 모든 튜너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됩니다. 물론 소리의 질이나 튜너의 감도는 그뒤에 나온 120, 150이 비해서 오히려 떨어지지만 내구성, 유지보수, 그리고 회로의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것이죠...



그 회사 70년대부터 생산을 했지만.. 명기 오디오 셀렉션에 들어가는 것이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좀 지나보면 알겠지요... 오디오파일의 평가는 아주 냉정합니다..



뭐. 와싸다에는 거의 없겠지만 제 주위에 가끔 보이는 돈으로만 오디오하는 졸부근성의 어줍잖은 오디오파일에게 경종(???)을 주는 재밌고 통쾌한 사건이었습니다...



재밌어요.. 그래서 오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