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더운데 맘 상하고 열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금일 장터에 한ㅇㅇ이란 사람이 SA-15S2를 판매한다고 하여 연락을 했습니다...
먼저 연락 온 사람은 없었고 해서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몇가지 질문과 낼 오전 8시쯤에 거래하기로 시간 조율을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거래처(서울 은평구)까지 한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가야합니다.그리고 거래시간이 출근 시간이라 차가 막힐것도 예상하면 아침 일찍 출발해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힘은 들지만 찾고 있었던 물건이라 기쁜마음으로 그 정도의 힘겨움은 이겨낼수 있었습니다.(이상황이면 누구나 같은 맘일겁니다)
그런데 몇시간 뒤 부재중 1통과 문자 1통이 왔습니다.(제가 근무중에는 전화를 못받아서....)
문자내용을 보고는 화가 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전화를 했지만 안받더군요...
문자내용은 급전이 필요해서 바로 오기로한 사람한테 팔았으니 이해하라는 내용입니다.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한겁니다...
기가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얼마나 급한 일이 있었기에..며칠뒤도 아닌 낼 오전에 거래하기로 했는데...
장터 거래 이력도 많으신 분이 장터거래시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약속을 무시했다는게, 저를 우습게 본 것이라 생각되어 너무 화가납니다...
정말로 급전이 필요해서였는지...혹 웃돈을 준다고 했는지...
돈을 주고 사기를 당한건 아니지만 기분은 그것과 다르지 않네요...
생각만 하면 열받네요...기분 참 드럽습니다...아직 장터거래 내공이 부족한 듯합니다
이보다 더 한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또 끝이 보이지 않을것 같은 잠복에 들어가야겠네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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