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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 제가 고교 다닐땐 김정호가 만든 곡이었지만 어니언스가 부른 곡들을 더 좋아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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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는 노래부를때 너무 슬프고 무언가 한이 맺힌 것같았기 때문에 싫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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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지금에서야 정말 김정호가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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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정호의 "나그네"와 "님"을 좋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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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처음

슬픈 노래 부르면 일찍 세상을 하직 하는경우가 많네요...

송창식.한대수와 함께 진정한 싱어송롸이터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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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송창식.한대수가 통기타.청년문화쪽에 특화&한계가 있는 반면 <br />
김정호는 음악성&대중성을 함께 지녔던.... 개인적으론 최정상에 놓을만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br />
김광석처럼 너무 일찍 요절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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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LP를 모두 소장하고 저로선 이름모를 소녀.작은 새.하얀나비...등등을 좋아합니다.^^

잊고있었던 가수 현혜정..<br />
으르신말슴에 생각나네요..(현인씨 따님이란 사실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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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초 서수남씨와 듀엣으로 밝고 즐겁게 노래해 많이는 아니지만 좋아했더랬어요..<br />
음반 1장인가 남기고 해체한것같은데..본가에 가면 음원이라도 남아있을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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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형님은 우중충해서 쪼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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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씨의 이름모를소녀가 제 18번입니다.<br />
고등학교때 이종환씨가 김정호가 죽었다고 라디오방송에서 통곡하며 노래를 틀더군요.<br />
같이 울고..... <br />
지금도 년중행사이지만 노래방가면 김정호 노래 몇곡은 부르고 옵니다. 친구들도 다른 노래보다 잘 부른다고들 하네요.

전 외길을 참 좋아합니다.

너무 슬픈 곡 말고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가 좋습니다.

사실 김정호님의 노래를 들으면 고인이 되신 아버지 곁에서 라디오 듣던 시절과 애잔한 기억이 겹쳐서 그 상황에 한참 집착합니다. 그러다 보면 김정호님의 모든 노래가 제 가슴을 적십니다.

하얀나비, 이름모를 소녀, 고독한 여자.. 등 다좋아라 합니다.<br />
대부분 어두운 이미지의 곡들이지만 들을수록 좋네요

"밤은 가고" 좋아합니다.

병이, 폐결핵이었던가요?

네..폐결핵으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참 아까운 뮤지션인데....

머물 수 없는 시절<br />
최고였습니다

길 잃은 새 한마리 집을 찾는다 아침은 밝아오고 달마저 기우는데 수만리 먼하늘을 날아 가려나<br />
---갑자기 떠오르는 노랫말 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사랑채에서 혼자 기거하다 보니 다양한 음악들이<br />
제 친구였는데 가요쪽으로 조용필,김정호,해바라기,김범룡,들국화가 큰 영향을 주었고,<br />
외국 뮤지션은 레드 제플린, 퀸, 본조비 등을 즐겨듣던 기억이 납니다.^^

머물 수 없는 시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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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배호,신중현,김정호,김광석등등...제가 좋아하는 국산가수입니다 <br />
남진,나훈아,하춘하,태진아,송대관등등..가장 저질스럽게 생각하는 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