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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음주운전 측정기에 걸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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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3 15:5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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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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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음주운전 측정기에 걸렸는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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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가입일자 : 2000-11-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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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시 가까이 야근 한후 퇴근하는데 음주운전을 하네요.
몇년동안 음주단속 거의 안하다가 갑자기 저번달부터 지금까지
같은장소에서 한 4번정도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꼴로 한것 같습니다.
창문 내리고 후 하고 한번 부니..삑~ 한번 소리 나네요.
그다음 의경이 음주측정기를 한번 돌리면서 보네요.
갑자기 요란한 삑삑삑 소리가..
의경이 핸들에 손대지 말고 시동끄고 얼른 내리라고 소리 치네요.
속으로 아..뭐여..하면서 내리는데 경찰 3명정도가 오더니
어디로 끌고 가네요.
보니까 경찰봉고차 한대가 있던데, 거기로 가나봅니다.
가는 도중 나 술 안먹었는데..하니까..착해보이는 의경이..
네..? 하면서 그럼 한번 다시 불어보자고 믿어주네요.
그래서 다시 불었더니 측정기 반응 없음..
다른 측정기 불어보니 또 반응 없음..
마지막 절 잡은 의경 오더니 자기걸로 다시 불어보라고 하네요.
다시 불었더니 반응 없음..
측정기가 잘못반응한것 같다며 조심히 가시라고 하더라구요.
아..그런데 술도 안먹었는데..
갑자기 측정기에서 요란한 소리 나고 경찰들 몰려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아..뭐냐..술도 안먹었는데..이거 피검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온갖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간 죄없는 사람이 잡혀가면 이런 비슷한 느낌이 들겠구나 하는
경험을 했네요.
음주측정기에서 소리가 나니까 의경도 도망갈까봐 상당히 긴장하네요.
갑자기 두세명의 경찰이 우루루 오구요..
그런데 가글이나 기타 등등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측정기에서 반응하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하여간 상당히 기분 나쁜 경험이였습니다.
이런 경험은 다시하고 싶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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