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동향 – 선진국과의 갈등의 불씨인 중국의 희토류 산업(1)>의 일부 내용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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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세계적으로 희토류 매장량은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약 9,875.8만톤이 확인됐다. 이중 <도표3>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중국이 3.600만톤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매장량의 3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독립국가연합(CIS)이 1,900만톤으로 19.3%, 미국은 1,300만톤으로 13.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호주 540만톤(5.5%), 인도 310만톤(3.1%)가 매장되어 있고, 기타 지역에 매장되어 있는 희토류는 22.3%에 해당하는 2,200만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국별 생산량을 보면, 희토류 최대 매장국가인 중국이 2009년에 12만톤을 생산했다. 이는 전세계 생산량의 97%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 생산량이다.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중국 정부의 희토류 금속의 자원보호 강화정책에 따라 2006년부터 수출관세가 인상되고 2007년 부터는 수출량도 제한되면서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약 12.4만톤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했고, 2007년부터 중국의 생산량에 따라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의 생산 증가율은 4.7%이다. 다음으로 인도의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2009년 2,700톤 생산하여 2.2%를 차지했고 브라질이 650톤(0.5%) 말레이시아 380톤(0.3%)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에 대한 희토류 생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불안정한 수급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 등 주요국가들이 희토류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에 대한 탐사부터 정부 인허가, 인프라 확충 등 생산 재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국의 희토류 산업의 중요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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