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참 지긋지긋하게 옵니다.

지지난 주~지난 주 업체나 저나 비 핑계 대며 질질 거리느라 업무 미팅 못하고

덕분에 출장 기간은 한도 끝도 없이 늘어져 무한대로 수렴 하네요.

'슬슬 미팅 하고 집에 갈까' 했더니 휴가 간다네요. 젠장.

홍콩은 요새 한참 빤짝 하는 날씨라는데 Clearwater Bay 바다가 그리워요.



저는 핸드폰 관련 업무로 밥 먹고 삽니다. L모사 폰 구매, 사용 하시는 분들은

제 밥벌이, 술자리에 이바지 해 주시는 겁니다. 캄사합니다.



아이폰 가장 초기 모델 3G를 출시와 동시에 사용 해 오고 있으니 벌써 수 년이

흘렀네요. 단 한번도 모델 업그레이드를 한 적이 없다보니 old model이 주는

속도감은 제대로 두툼하죠. 폰을 잘 바꿔 사용 하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디자인만

놓고 보면 시리즈 중에 이만한 녀석이 없어요. 요 알흠다운 녀석에게 탈옥도 시켜

보고, 어플이란 어플은 온갖 곳을 뒤져 사용 해 보기도 하고, 여튼 기기

하나가 보여 줄 수있는 온갖 기능과 재주는 거의 체험 해 보았는데 보유 어플은

결국 몇 개로 국한 되더군요.

아이폰이 좋은 이유 하나만 꼽으라면 '안정성'입니다. 아이폰도 맞으면(?) 다운

됩니다. 하지만 지 혼자 놀다가 셀프 낙다운 되는 경우가 없다는 것,

요건 정말 제품 추천의 1순위에 들어 옵니다. 그 이외 개인적으론 거지 같았던

A/S 대응, 그닥 마음에 안드는 아이툰과의 동기화 등이 부수적인 디메릿입니다.



반면 베가S. 욘석을 구매 하게 된 계기는, 언락폰으로 홍콩에서도 SIM 교체 후 바로

사용 가능한 버젼, DMB 탑재, 속도, 그리고 안드로이드 공부 목적 등 이었는데

'어플이 아이폰만큼 없다'는건 순 뻥 같이요(개인적으로 충분 enough 합니다),

동영상도 집어서 떨궈 주면 OK에, 기기도 아주 sleek 하고 가볍죠.

하지만 초절정 3cm 조루 모드의 배터리 소모량(가방 없이 나가도 충전기는

바지 주머니에 꽂아 넣음), 가끔 지 혼자 얼어서 동사 하거나, 루팅 후(아이폰의

탈옥) 폰을 재부팅 하면 몇 개 어플이 안드로이드 로봇으로 변신 후 폰에 착응이

안되어 재다운로딩 하거나 리부팅 해야 하는 수고 정도가 있더군요.



폰의 순정 사용, 탈옥 사용 등은 개인 입 맛에 따른 문제니 차치 하구요.

베가 쪽이 한가지 더 근사한건 폰 뒷면 커버를 벗겨 낼 수있어 배터리 탈, 착이

가능 하다는 것과 구매 시 뒷면 커버를 하나 더 주더군요. 폰용 케이스나

보호 필름 등을 사용 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에겐 좋은 옵션이죠.









개인 한 줄 결론.

관점에 따른 선호도는 있을 수있지만 특정 제품군이 월등 하지는 않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