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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사 30억대 보험가입-에 대한 보도의 문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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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30 19:3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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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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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사 30억대 보험가입-에 대한 보도의 문제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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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가입일자 : 2004-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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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가게에 TV도 없애고
집에선 자느라 밥먹을때 잠깐 뉴스 정도 켜는데...
낮에 윗 제목의 뉴스를 잠깐 접했습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항공기 사고가 언제,왜,어디쯤에서,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뉴스 보도에서" 금감원의 조사로 모 조종사가 사고 얼마전 30억대의 보험을 여러곳에 가입했다고" 만 나오더군요
유감스럽게도 이 보도를 접한 꽤 많은 시민들은 아마도 "같은의심"을 할 듯 싶습니다
저 또한 순간 그런 생각을 하였으니까요?
그러나 잠시후 차분히 생각을 하니
왜 이따위 보도를 하는지? 궁금하고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이보도는 사건의 상황에 비추어 마치 조종사를 나쁘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아직 사건의 진실도 밝혀지지 않은 마당에
이런식의 "~했다더라"는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것 아닐까요?
색안경을 쓰고 벌떼처럼 달려드는 언론과 시민의 관심,
벌써 몇겹의 부풀림을 입에 달고 씹어대는 사람들의 눈총에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어 할까요?
이 보도의 주인공이 총각인지 독신인지 가장인지 는 모르며
그가 혹여 어떤 문제와 음모를 가지고 있었는지가 후일 밝혀질 수 있다하더라도 이런식의 보도는 어느정도 사건에 대한 조사와 확증이 있을때 밝혀도 충분한 거라 생각합니다
금감원도 조사내용만을 가지고 언론사에 이런 내용을 퍼뜨린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감원 조사인데 항공기 조종사가 30억대 보험에 가입 했답니다""-""그담 생각들은 알아서 하시랍니다"" 이런 보도를 왜 하나요?
2년전 고인이 되신 대통령께서도
검찰발표의"~카더라","~했다더라" 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모욕을 당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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