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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넘 쪼잔한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29 15:38:25
추천수 0
조회수   1,405

제목

제가 넘 쪼잔한가요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형동생 한지 십년 쯤 된 동네 친목계원이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인데

제가 이번에 오천만원 정도 되는 공사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쬐금 수수료라도 주실줄 알았는데

그후로 연락 뚝 이네요...

한달 정도 된듯 한데..

밥이라도 한끼 사실줄 알았는데

쩝....



제가 너무 속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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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수 2011-07-29 15:41:12
답글

한 턱 크게 쏠려고 (단란한 곳에서) 시기를 저울질 하는 중이 아닐까요?ㅋㅋ<br />
그래도 넘 오래 저울질 중이것 같네요..

황준승 2011-07-29 15:45:27
답글

좀 그러네요. 최소한 가족들 초대해서 밥이라도 사면서 고마움을 표시하면 좋을텐데.. 그쵸?<br />
<br />
그 분도 마음은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어려우신가 봅니다.<br />
저 같으면, "고맙다. 밥이라고 사야겠지만 요즘 사정이 안좋으니 담에라도 꼭 연락하마" 라고<br />
문자 한통 보내거나 전화라도 한통 하겠습니다<br />

windouz@korea.com 2011-07-29 15:50:08
답글

단란한곳 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만<br />
계약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살갑게 굴더니<br />
이제는 모른척하니 쬐금 섭섭하네요 ㅎㅎ<br />
속물인가봐요

황준승 2011-07-29 15:57:46
답글

수양을 많이 쌓은 종교인 아닌 다음에야 대부분 속물입니다. <br />
자책하실 필요 없으세요. ^^

김진우 2011-07-29 16:08:51
답글

지금 한창 공사중이라서 바쁠지도 모릅니다..~

한선종 2011-07-29 16:09:19
답글

오히려 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심 속이 편하실겁니다.<br />
그런 그릇정도의 사람이였는데....그동안 혹시 과대평가라던지 너무 친하게 지냈던것이 아닌지<br />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br />

유기천 2011-07-29 16:10:46
답글

공사끝나고 대금 받으시면 한턱 내시지 않겠어요?

김성건 2011-07-29 16:13:50
답글

수수료는 좀 그렇구요, 밥 이나 술 한잔 대접은 기본인것 같은데 조금 바쁘신것 같네요.<br />
사실 인테리어나 공사건 같은 경우는 시공자와 의뢰인 사이에 결말이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br />
시공 불만족, 하자보수등의 이유로 공사대금 결재지연 등등<br />
혹시 그런 경우라면 식사대접할 상황까지 마음쓸 여유가 없으실것도 같습니다만,<br />
의뢰인에게 공사 만족도나 이런걸 조심스레 알아보시는것도...

최성용 2011-07-29 16:17:22
답글

잔금 못받음 물어줄 각오하셔야 함다.<br />
술이 석잔이 될런지 뺨이 석대가 될런지.<br />
기다리는 동안 짜릿하겠습니다.ㅎㅎ

windouz@korea.com 2011-07-29 16:20:05
답글

참 사람맘이란게 간사해서.. ㅎㅎ<br />
제가 너무 성급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br />
요즘 너무 돈이 궁해서 그런지<br />
여기저기 돈나올 궁리만 해서 그런가 싶네요 ^^;;

최성용 2011-07-29 16:31:24
답글

그래서 와싸다에 툭 던져보면<br />
답이나옵니다. <br />
욕을 듣든 위로를 받든

김광채 2011-07-29 16:46:46
답글

공사 잘마무리되면 연락올겁니다..^^

김용현 2011-07-29 16:54:34
답글

동네 형 나뿐 사람입니다...<br />
공사를 수주 하였으면 식사라도 하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는 <br />
공사끝나고 작은 성의는 표시하는게 도리입니다..<br />
돈이 남고 안남고 바쁘고 안바쁘고 최소한 인간적인 감사의 인사는 해야지요..

홍민성 2011-07-29 17:04:21
답글

몇일전에 전철에서 비싼가방(안에 지갑도함께)을 찾아드렸는데~<br />
그냥 가버렸어요...엉엉

lsh1264@paran.com 2011-07-29 17:21:59
답글

예전에 구파발역 근처에서 현금과 수표가 350만원 쯤 든 두툼한 지갑을 주워서 명함으로 연락해<br />
주인이 고맙다며 왔는데요...거기까진 좋았는데 아 이 양반이 고맙다고 오천원짜릴 한 장 꺼내서는 <br />
음료수 사 잡수시랍니다....나 원....정 사줄 마음이면 바로 옆 가게에서 자기가 사주던지 아니면<br />
고맙다고 인사나 하고 그냥 가던지....사람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오천원을 큰 선심을 쓰듯 주니 참<br />
어이

황준승 2011-07-29 17:25:47
답글

그럴 때에는 차라리 파출소에 맡겨야 법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겠죠

hl3qnf@hanmail.net 2011-07-29 17:43:56
답글

세상엔 공짜는 없는법이지요...^^<br />
좋은 의도로 시작한 사람의 마음을 섭하게 해서 치사한 사람 만들면 참 곤란하지요.<br />
늦게라도 고마움을 표시하면 더가까운 지인이 될꺼이고<br />
아니면 지금보다더큰 아픔을 주기전에 적절한 관계로만 지내라는 <br />
교훈으로 삼으시면 좋으실거 같네요.<br />
<br />
까이꺼 쐬주한잔 하시면서 즐거운 음악이나 들으며 맘 푸세요~~

편문종 2011-07-29 18:15:29
답글

괜시리 꽁 하지 마시고요, <br />
걍 전화를 먼저 하시던지, 아님 우연히 만나면 살갑게 웃으면서 먼저 이야기 하세요.<br />
"밥한번 사야지.. 언제 살껴? ^^" 라구요.<br />
그게 피차간에 필요없는 감정이나 오해 없이 편하게 풀어나가는 방법 아닐까요?<br />

windouz@korea.com 2011-07-29 18:18:27
답글

괜히 밥한번 사야주세요~ 형님<br />
했다가 꽁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참고 있어요 ^^;;;;;

강형규 2011-07-29 19:10:02
답글

당연한 것 입니다...<br />
<br />
저라도 서운할 것 같네요..

김남갑 2011-07-29 19:10:54
답글

원래 1억짜리 공사였는데 5천에 수주해서 열받은건 아닐까요? ㅎㅎ<br />
농담이고 아마 지금 열라 공사중이라 경황이 없어서일겁니다.

장준영 2011-07-29 19:39:08
답글

감사의 표시는 당연한 것입니다. 수수료든, 거마비든, 그 사람이 상식과 사회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고마움을 느낀다면,<br />
은혜를 갚는 뜻의 성의는 마땅한 것이죠.<br />
그러나, 세상에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도 많고, 감사 내지 의무감이 들더라도, 회피하고 생까려는 이기적인 사람도 많습니다.<br />
이상희님께서 지갑 주워 돌려주신 그 사람도 마찬가지죠. 습득물을 찾아줬으면 10%는 그 사람에게 주는 게 법에도 있다고 아는데

장순영 2011-07-29 20:11:31
답글

그래서 또 이런 사람도 있구나 배우는거죠 뭐....에혀...

박병주 2011-07-29 20:37:25
답글

바란건 아니지만 <br />
공사한 사람은 일정비율 <br />
리베이트를 줘야 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br />
아직 마무리가 안됐거나 <br />
잔금이 회수되지 않음이 분명하고 <br />
그렇지 않다면<br />
그 분은 공사한다고 하면 욕먹습니다.<br />
ㅠ.ㅠ

ktvisiter@paran.com 2011-07-29 21:44:24
답글

좀더 인내를 갖고 기둘려 보세요...^^

서영주 2011-07-29 22:03:28
답글

내일 연락올듯 ㅋ

김국진 2011-07-29 23:27:09
답글

한창 공사중이라 바쁘다 할지라도 전화나 문자한통 못할 정도로 바쁘진 않겠죠.. <br />
산골오지에서 땅굴파고 계신것도 아닐건데.. <br />
암튼 제 입장에서도 매우 서운하네요..

정세기 2011-07-30 11:50:03
답글

전 용섭님이 좀 더 마음을 크게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br />
동네에서 형,동생하면서 10여년을 지냈다면은.....<br />
<br />
친한 동네 형 내가 도와줄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라고 마음 먹으세요.<br />
<br />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br />
'도움 베푼것은 물에 적고 도움 받은 것은 돌에 적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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