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리는 서상철이라고 합니다.



제가 음악을 듣기 시작한것은 고등학교 때부터인데 아직까지 집에 하이파이 기기를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경제적 사정이 주된 이유였죠.

현재 쓰고 있는 기기는 JVC의 미니콤포넌트 UX-AD8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산지는 1년 정도가 됐고 이것을 쓰기 전에는 필립스의 미니콤포넌트를 몇년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 JVC 미니콤포넌트에서 CD 돌아가는 소음이 너무 심해서 고민을 해오다가 1달 전에 큰 마음을 먹고 DENON의 CD플레이어 DCD-700AE를 구입했습니다. 저의 최초의 하이파이 기기인 셈이죠. 이것을 현재 쓰고 있는 미니콤포넌트에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소리의 차원이 정말 달라져서 정말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1달 정도 들어오고 있는데 이제 슬슬 더 욕심이 생기네요. (다들 이해하시겠죠)

이젠 스피커를 좀 제대로 된 것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앰프도 살 생각이고요)

이제 여유돈은 약간 생긴 편이지만 문제는 방의 크기입니다. 제 방에서만 음악을 들어야 하는데 방의 크기가 가로 2m가 약간 넘고 세로 3m 정도입니다.

그런데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제가 대편성 관현악곡들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최근에 관련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좁은 방에서 대편성 곡을 듣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들이죠. 어떻게 해야 할지요...



참고로 현재 쓰는 미니콤포넌트의 출력은 6옴에서 100W + 100W로 미니콤포 중에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스피커는 166mm(가로) * 250mm(높이) * 271mm(깊이)의 크기로 6옴이며 3-Way이고 우퍼의 크기는 15cm입니다. 제가 하이파이 스피커의 음질과 비교를 못해봐서 그렇지만 그럭저럭 들을만 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몇 가지 계획을 놓고 고민중입니다.

(스피커를 새로 사는 경우 예산은 30-5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고 효과만 보장된다면 최대 70만원정도까지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1. 방은 좁아도 톨보이 스피커를 구입한다.

2. 괜찮은 북쉘프 스피커를 구입한다.

3. (현재 스피커를 바닥에 놓고 듣고 있는데) 그냥 스피커 스탠드나 구입한다.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번이나 2번을 추천하시는 분께는 스피커 추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