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혹시 90년?...<br />
<br />
저도 그때 첨으로 스티로폴타고 노젓는 기억이 있어서요..^^

조금 더 전이에요.

그럼 86년? <br />
<br />
그때 학교 가다가 물에빠져 죽을뻔 했어요.

집에서 티비보면서 수박 먹다가............<br />
우리집이 물에 잠기면..?<br />
에이 그 땐 서울 대부분이 물에 잠기는 것이니..... 그럴 일 없다..... 하던 기억만......ㅜ,ㅜ<br />
달동네라서 행복했어요.....는 아닙니다.....ㅜ,ㅜ"<br />
<br />

87년으로 기억합니다.

87년 서울에 비가 많이 왔어나요?<br />
<br />
6월만 기억에 남아서리...

승빈님.. 저도 90년에 스티로폴타고 노젓는 기억이 있는데.. 혹시 같은 동네인가요?

71년인가쯤에 마포에 홍수나서 다니던 국민핵교 1층이 물에 잠긴 적이 있습니다. <br />
아는 형은 수영하다가 피부병 걸리고.. 노 젓는 보트 타고 다니던 사람도 있었죠. 다행히 집까지는 물이 안들어 와서... ㅎ

비 피해면 태풍 셀마가 기억납니다. 서울에도 많은 집들이 물에 완전 침수되었지요.<br />
비 피해 너무 심해서 수재민들이 학교에서 자고, 학교는 임시 방학하고, 북한에서 쌀 원조 들어왔죠.<br />
저희 고모네가 그쌀 받아서 같이 떡 해먹었습니다.

87년인가 강동 송파 저지대는 거의 침수였지요....우리 집은 옆에 부잣집 높은 축대가 20미터 쯤이 우르릉 꽝꽝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굉음을 내며 무너지는데 바로 앞집은 무너지며 묻혔고 다행히도 저희 집은 제 방 창문 앞까지만 밀려오다 멈췄습니다 새벽에 빤스 바람으로 식구들 모두 무사한가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90년에 하교할 때 하숙집까지 헤엄쳐 갔던 기억이 나네요..<br />
담날까지도 물이 빠지지 않고 단수, 정전이라 밥도 안주고 해서 점심 즈음에 탈출을 감행했었는데 <br />
밖에는 스트로폴 타고 다니시는 분.. 그리고 저처럼 위험하게 집집간에 나무토막하나 걸치고 넘어가시는 분등등<br />
왜 들어 갔었는지 ㅠㅠ

게시자 이선생님께 렌즈에 관해 궁금한게 있어서 메일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