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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국영화 중에 블록버스터급 퀵, 고지전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7광구가 기자시사회에서 핵폭탄급 악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3D 영화라고 했는데 1/3을 안경벗고 봤다는 기자가 상당수이고...
영화배급사와의 관계때문에 왠만하면 톤을 순하게 표시하는 기자들이 신랄하게 까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피드백 중 두 개만 퍼오면 이렇다는군요.
"이럴수가, <7광구>는 정말 별로다. 마치 <퀵>을 <프렌치 커넥션> 같이 보이게 한다."
"중반까지는 차마 못 볼 지경이었다. 그나마 괴물과 일대일로 맞붙는 하지원의 악다구니가 없었다면 영화는 어찌되었을지"
안성기씨가 나와서 저도 개봉하면 바로 보려고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P.S. 참고로 프렌치 커넥션은 아카데미 상을 탔던 멋진 액션작품입니다. 퀵의 어설픈 레이싱 장면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프렌치 커넥션의 추격 장면으로 보이게 할 정도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