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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 보내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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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09:2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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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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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보내는 마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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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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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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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을 팔고 오늘 택배로 부쳐야 합니다.
다른 스피커 케이블로 들어 보니,빈자리가 너무 커 보이네요.
둔하고 답답하고...
괜히 팔았나,만약에 새로 들일 케이블이 저번 보다 못하면 어쩌지?
갑자기 소심해 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결혼 조건이 안맞다고 다른 이에게 보낼 수 밖에
없는 그 마음과 비교할 수야 없지만.
어쩔수 없이 바이는 못쓰고 싱글로 가야하기에,
보낼 수 밖에 없는 케이블,
불과 4개월 남짓 같이 생활했지만,
그 아름다운 소리에 가슴이 촉촉했던 적이 얼마이며,
그 탁월한 능력에 탄복했던 적은 또 몇 번인가?
백조의 노래처럼 마지막 이별을 두고 들어 보니
더욱 더 아름답구나.
부디 다른 곳에서 또 다른 주인을 만나 좋은 소리로
사랑 받으며 지내기를 빌어 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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